비오는 날 낭만 찾다 피부는 '울상'

장마철 피부관리법 탐구

머니투데이 최신애 인턴기자  |  2010.07.18 15:32  |  조회 7165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 장마. 장마철에는 쾌적함을 느끼는 습도의 2배를 웃돌기 때문에 늘 눅눅한 느낌이 든다. 게다가 높아진 습도는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습도가 높아지면 피부에 유분기가 증가해 수분을 뺏기 때문에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고, 또한 잦은 샤워로 피부의 지질장벽이 씻겨 나가게 돼 평소보다 피부의 건조함이 심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땀, 피지 등과 같은 피부 분비물과 화장품 잔여물이 모공에서 뒤엉켜 피부 트러블도 많아지고, 하루 종일 빗속을 걷다보면 빗물에 포함된 오염 물질이 피부에 닿아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장마철 피부관리는 어떻게 하면 될까?


◇ 잦은 샤워로 피부 지질이 쉽게 씻겨 피부 건조함이 증가한 경우
- 피부 지질 장벽을 회복시켜 주는 보습 케어 필요

장마철 피부에 대한 잘못된 상식 중 하나가 바로 ‘습도가 높으면 피부는 촉촉해진다’는 점인데 이는 오해다. 오히려 피지 분비가 활발해 유분기가 증가한 것으로 오히려 피부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다. 그래서 몸 전체가 쉽게 끈적이게 된다.

또한 빗물에 포함된 오염물질이 피부에 닿아 각종 피부 질환을 유발하므로 외출 수 꼭 샤워를 해야 한다. 하지만 잦은 샤워는 우리 몸의 수분과 피부 지질을 쉽게 씻겨 나가게 하여 피부의 건조함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샤워는 10~15분 내로 짧게 끝내는 것이 좋고 피부 지질을 보호해주는 보습성분이 풍부한 바디샤워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오는 날 낭만 찾다 피부는 '울상'

한국스티펠의 ‘피지오겔 샤워 크림’은 샤워 시 피부에서 씻기기 쉬운 피부 지질을 직접적으로 공급해주고 지질장벽을 보호해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잦은 샤워로 피부 건조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몸에 충분한 보습을 해줘야 한다. 샤워 후에는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으며, 샤워를 하는 동안 피부표면의 지질장벽이 손상되기 때문에 피부와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보습제를 선택하면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된다.

비오는 날 낭만 찾다 피부는 '울상'

한국스티펠의 ‘피지오겔 로션’이 대표적인 제품으로, 여름철 부담스럽지 않은 가벼운 텍스터로 발림성이 좋아 끈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스며들어 축축하고 찝찝한 장마철에도 산뜻한 바디피부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 피지 분비량 증가로 피부 모공을 막아 각종 피부 트러블 야기
- 얼굴 모공 케어 필요

습기가 많은 날에는 외부의 먼지가 피부에 잘 붙으므로 외출 후에는 반드시 이중 세안을 해야 하고 물기가 없도록 바로 건조해줘야 피부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폼 클렌징은 충분히 거품을 내서 세안하고 일주일에 1~2회 각질과 블랙헤드를 제거해 주어 피지와 묵은 각질이 쌓이지 않게 하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먼지와 땀, 노폐물 등이 엉켜 피부의 모공을 막아 부작용으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피지 분비를 줄이고 모공을 타이트하게 해주는 모공 전문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모공은 한번 커지면 관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피지 분비가 가장 활발한 시즌에 세심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오는 날 낭만 찾다 피부는 '울상'

오리진스가 여름철 전용 피부관리 제품으로 출시한 ‘제로 오일 딥포어 클렌저’는 피지를 없애주고 모공을 줄여주는 기능이 있어 과도한 유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비오는 날 낭만 찾다 피부는 '울상'

또한 엔프라니의 ‘아크 포어 디톡스 세럼’은 늘어진 모공을 관리 해주고 다크 스팟을 완화시켜주는 다기능 세럼 제품이다. 사용 후 끈적임이 남지 않아 여름철 가벼운 텍스터를 원하는 이들이 사용하면 좋다.




◇ 장마철 축축하고 눅눅한 발로 냄새와 피부 트러블 야기
- 뽀송뽀송한 발 만들어주는 풋케어 필요

장마철에 발은 신체부위 중 물에 접촉되기 가장 쉬운 부위다. 특히 무좀환자들은 물이나 땀 등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장마철 환경은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좋아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비가 내리는 날에도 뽀송뽀송한 발을 유지하고 싶다면 우선 발가락 사이와 발에 있는 물기를 깨끗이 제거하고 건조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발의 청결이 가장 중요하며 습기 찬 양말은 자주 갈아 신는 것이 좋다. 또한 발을 깨끗이 씻은 후 풋 미스트를 자주 뿌려 악취를 없애고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좋다.

비오는 날 낭만 찾다 피부는 '울상'

독일 프리미엄 풋케어 브랜드 ‘티타니아’의 발샴푸는 발 전영 샴푸로 깨끗한 세정은 물론, 악취와 가려움을 덜어주는 제품이다.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언제나 쾌적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고 무좀이나 발의 피부질환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오는 날 낭만 찾다 피부는 '울상'

또한 LG 생활건강의 발전용 스프레이 ‘비욘드 쿨링 풋 미스트’는 잔트(생강), 보골지(개암풀열매) 성분이 발냄새를 억제하고 오렌지 시트러스 향이 은은하게 나 상쾌하다. 발 뿐만 아니라 다리에도 함께 사용 가능하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MO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