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생일잔치... 삼성家 딸들의 패션은

지난 신년하례식 '올 블랙'패션이어 이번에는 '블랙앤 화이트 패션'선보여

머니투데이 최혜민 인턴기자  |  2012.01.10 10:52  |  조회 12319
지난 9일 작년보다 많은 임원단들이 함께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71번째 생일 만찬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인 홍라희 여사와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에버랜드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가족적인 분위기의 생일 기념 만찬 인만큼 예전보다 밝고 화려한 이부진·서현 자매의 '블랙 앤 화이트' 패션이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사진=최준필 인턴기자
사진=최준필 인턴기자
클래식하고 우아한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선보인 이부진·서현 자매는 세련된 액세서리로 심플한 의상에 포인트를 주며 럭셔리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 사장은 어깨라인과 소매가 반짝이로 강조된 '글램 룩'스타일의 블랙 원피스를 입고 전체적으로 슬림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평소의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또한 이 사장은 클러치백과 에나멜 토 오픈 힐을 블랙 색상으로 통일해 시크한 올 블랙 패션으로 우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이 부사장은 독특한 디자인의 화이트 재킷을 무난하게 소화하며 '재계의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 부사장은 화이트 재킷을 입고 블랙 팬츠와 화려한 퍼 아이템을 함께 매치해 클래식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그녀는 트레이드마크인 단정한 '숏 컷'으로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더욱 세련되게 완성했다.

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최근 삼성 신년하례식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부사장의 패션에서는 블랙과 퍼로 포인트를 줘 깔끔한 느낌을 보여줬다면 지난 9일 보여준 두 사람의 패션은 다양한 아이템과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고급스러운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신년하례식에서 이 사장은 브라운 퍼와 낮은 굽의 힐로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드러냈고, 이 부사장은 블랙 의상에 골드 아이템, 롱부츠 힐 등으로 카리스마 있고 진취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사진=이동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한편 '블랙 앤 화이트'는 이부진·서현 자매의 '잇 스타일링'으로 작년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에서도 올 블랙 룩에 화이트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줬다.

이 사장은 심플한 블랙원피스에 화이트 숏 재킷으로 도회적이고 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했고 드롭 형 귀걸이로 여성스러운 이미지 또한 놓치지 않았다. 이 부사장은 블랙 정장에 시스루 블라우스와 화이트 클러치 백을 매치해 트렌디하고 패셔너블한 느낌을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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