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준의 남성복 '준지' 파리컬렉션에서 호평

이명진 기자  |  2012.01.24 11:05  |  조회 8711
ⓒ'준지' 2012 F/W 컬렉션
ⓒ'준지' 2012 F/W 컬렉션

ⓒ'준지' 2012 F/W 컬렉션
ⓒ'준지' 2012 F/W 컬렉션

ⓒ'준지' 2012 F/W 컬렉션
ⓒ'준지' 2012 F/W 컬렉션


제일모직은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를 총괄하는 정욱준 디자이너(상무)가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2년 F/W(가을/겨울)컬렉션’을 통해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파리 컬렉션은 전 세계의 패션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컬렉션으로 디자이너 정욱준은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이번으로 10번째 파리 컬렉션에 참가했다.

프랑스의 유력지 르 피가로(Le Figaro)는 2008년 S/S(봄/여름) 컬렉션에 참가한 디자이너 150명 가운데 주목 받는 6명에 정욱준을 포함시키기도 했으며,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는 정욱준의 옷을 입고 명품 브랜드 펜디(FENDI)쇼의 피날레에 등장해 파리 현지에서 이슈가 된 바 있다.

정욱준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서 ‘DISTENDED(팽창된, 부풀어진)’라는 주제로 울이나 트위드 소재에 잠수복 소재인 네오플랜을 접목하고 스폰지를 부분적으로 사용해 극대화된 볼륨의 실루엣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준지(JUUN.J)컬렉션에는 ‘세계 패션의 대모’ 수지 멘키스를 비롯, 세계 패션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제일모직은 "현지 바이어 및 패션인사들이 복고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클래식한 형태의 남성복을 제시했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며 "특히 세계적인 패션블로거 스콧슈만은 ‘파리 컬렉션 최고의 쇼’라고 극찬했다"고 말했다.

2007년 첫 파리 컬렉션 참가 이후 ‘준지’는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영국, 중국 및 홍콩을 포함 해외 1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매년 3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그의 옷은 파리의 카부키(Kabuki), 밀라노의 단토네(Dantone), 뉴욕의 세븐(Seven), 홍콩,상하이,베이징의 조이스(Joyce)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옷만을 엄선해서 선보이는 20여 개의 편집매장에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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