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철수 밀레 대표 "올해 매출 3000억 목표"

"변신 본격화, 차별화된 모습으로 제2의 도약할 것"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12.08.27 19:06  |  조회 5409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올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고, '제2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한철수 밀레 대표는 27일 "올해 매출 목표는 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F/W(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올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과 최대의 돈을 들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그간 아웃도어를 등산이라고 생각해 다른 업체들에 비해 변신이 늦었다"며 "올 가을부터는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제2의 도약을 하려 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올해 (매출)3000억원 이상의 회사가 6개 정도 될 것 같다"며 "우리가 6위 인 것 같은데 올해 열심히 부족한 점을 보충해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밀레는 향후 1~2년 간 제품, 마케팅 등에서 여러 가지 차별화 된 전략을 시도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매장 업그레이드 전략을 다시 강화하고, 젊은 층을 타깃으로 고객의 외연 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1년에 8번 이상 신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불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00여벌이 넘는 의상을 선보인 이날 컬렉션은 전속 모델인 배우 엄태웅, 고아라와 기술 고문인 엄홍길 대장을 비롯해 전국 224개 밀레 매장 점주들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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