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패션으로 연말 모임 종결자 되기

폐기 처분될 의상이 개성 넘치는 새 옷으로… 스타들의 업사이클링 사랑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2.12.26 10:52  |  조회 8473
환경 보호는 인간의 영원한 과제다. 리사이클링(re-cycling)을 넘어 업사이클링(up-sycling)이 대세가 된 지 오래다. 리사이클링이 단순히 '재활용' 차원이었다면 업사이클링은 재활용에 고차원 적인 디자인이 접목된 것을 말한다. 재료가 본래 가지고 있던 특성을 살린 기발한 디자인은 완성도 높고 멋스러운 제품으로 완성된다.

스타들의 업사이클링 패션 사랑이 계속되고 있다. 모임이 많은 연말에 업사이클링 제품을 착용해 보는 건 어떨까. 지인들 사이에서 패션의 선구자인 동시에 환경 보호에 대한 개념 패션인이 돼보는 것도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폐기 처분 대상의 옷이 개성 넘치는 신상으로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FnC의 리디자인 브랜드 '래코드(RE; CODE)'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FnC의 리디자인 브랜드 '래코드(RE; CODE)'
업사이클링 패션이 대두된 것은 SPA브랜드의 유행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저렴한 가격으로 옷을 산 뒤 한철 입고 버려지는 옷이 많아졌다. 이것의 대안으로 해외에서부터 버려지는 옷을 재활용하자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국내에서도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하는 브랜드가 런칭됐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코오롱의 '래코드(RE; CODE)'를 꼽을 수 있다. 소각돼 버려질 옷들은 래코드를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하게 된다. 이 브랜드에서는 신진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의류상품들을 선보인다.

◇ 소셜테이너 '이효리'의 업사이클링 사랑

사진=온스타일 '골든12'
사진=온스타일 '골든12'
스타들의 업사이클링 사랑도 주목 받고 있다. 지난 여름 종영한 온스타일 '골든 12'의 진행자였던 가수 이효리의 환경 사랑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채식, 동물보호, 환경 등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지며 새로운 소셜테이너로 급부상한 그녀는 방송에서 에코 제품을 애용하는 모습을 자주 비췄다. 그녀가 착용하면 신문지로 만든 가방도, 폐타이어로 만든 신발도, 헌 옷을 리폼해 만든 옷도 신상으로 둔갑했다.

◇ 여배우들의 고품격 업사이클링 패션

사진=마리끌레르,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진=마리끌레르, 사람엔터테인먼트
최근 헐리우드 영화 진출로 화제가 된 배우 배두나는 폐기된 남성복을 리폼한 의상을 착용하고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 의상은 본래 남성복이었다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을 자아냈다. 배우 문소리는 지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남성 셔츠를 재 디자인 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개념 배우'라는 찬사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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