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휴일의 마무리는 5천원의 '나눔음악회'로!

'송원진·송세진의 소리선물' 나눔콘서트··· 광화문 KT 드림홀 19일 오후1시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3.05.17 17:49  |  조회 5793
'소리선물'콘서트 재증기부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과 피아니스트 송세진(오른쪽) /사진=홍봉진 기자
'소리선물'콘서트 재증기부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과 피아니스트 송세진(오른쪽) /사진=홍봉진 기자
 경쾌한 모차르트의 선율,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담아낸 크라이슬러의 음악, 사랑하는 아내 클라라를 위해 작곡한 슈만의 '헌정'···.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에 무척 잘 어울리는 클래식음악을 한자리에서 들어볼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바로 커피 한잔 값 정도인 5000원으로 기부도 하고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도 들을 수 있는 머니투데이와 함께하는 '송원진·송세진의 소리선물' 콘서트다.

 지난 1월부터 올 한 해 동안 매월 세 번째 일요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소리선물 콘서트는 오는 19일 오후 1시, KT 광화문지사 1층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2006년부터 을 통해 한 달에 한번 금요일 점심 한 끼를 굶고 그 식사값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여온 머니투데이가 올해 새롭게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 착한가격 5천원으로 청각장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송원진, 송세진의 소리선물' 콘서트는 수준 높은 클래식 콘서트의 티켓 가격을 5000원으로 책정하고 입장료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가정의 청각장애 어린이 보청기 지원 등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이 콘서트는 매달 각기 다른 테마로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명곡과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한다. 클래식 입문자들도 쉽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쉬운 해설을 곁들인다.

 재능기부 연주자로 나선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은 2008년 베토벤 전곡 완주에 이어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여주인공 두루미의 실제 연주자이며, 피아니스트 송세진은 한국예술진흥원의 신진 예술가상,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의 주목할 예술가상을 수상했고 슬라브 음악 페스티벌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지난 4월 머니투데이와 함께하는 '송원진·송세진의 소리선물' 콘서트 장면 /사진=최부석 기자
지난 4월 머니투데이와 함께하는 '송원진·송세진의 소리선물' 콘서트 장면 /사진=최부석 기자
 ◇ '사랑' 넘치는 5월, 5000원의 나눔음악회
 공연은 온라인 사이트(nanum.mt.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5월의 음악회는 '사랑'의 감정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했다. 크라이슬러의 곡 중 가장 인기 있는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을 들으며 대비되는 두 가지 감정을 비교해볼 수 있다. '사랑의 기쁨'은 TV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달인'코너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해 익숙한 곡이다.

 그 외에 슈만-리스트의 '헌정', 슈베르트-리스트의 '아베마리아'와 '마왕', 글린카-발라키레프의 '종달새', 알라비에프-리스트의 '나이팅게일' 등을 피아니스트 송세진이 연주한다.

 사랑이 충만한 5월, 아쉬운 주말의 끝에서 가족·애인과 함께 도심 속 클래식음악의 향연에 빠져보면 어떨까.

 ◇머니투데이와 함께하는 '송원진·송세진의 소리선물'

- 일 시 : 2013년 5월 19일(일) 오후 1시
- 장 소 : 서울 KT 광화문지사 1층 올레스퀘어 드림홀
- 출 연 :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 피아니스트 송세진
- 가 격 : 5000원(1인), 선착순 200명

- 프로그램
1. 모차르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내림 바장조 K.454
2. 크라이슬러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3. 슈만-리스트 '헌정'
4. 슈베르트-리스트 '아베마리아' '마왕'
5. 글린카-발라키레프 '종달새'
6. 알라비에프-리스트 '나이팅게일'

- 후 원 : KT
- 예 매 : 바로가기☞ nanum.mt.co.kr
- 문 의 : 머니투데이 사업국 (02)724-7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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