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해수욕 즐겼더니 '푸석푸석'…상한 머릿결 되돌리려면?

[스타일 지식인<12>] 염분·자외선에 손상된 모발, 두피관리·헤어팩으로 관리하기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4.08.27 08:31  |  조회 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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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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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친구들과 해수욕장으로 휴가를 떠나 신나게 수영을 즐기고 왔습니다. 그런데 휴가 이후로 머릿결이 심하게 푸석해져서 고민입니다. 상한 머릿결을 되돌리는 방법 없을까요?

A.>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셨다면 바닷물의 소금기에 모발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뜨거운 햇빛아래 직접적으로 쏘인 자외선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모발은 강한 자외선을 받게 되면 큐티클 손상과 모발을 이루는 세포 손상이 동시에 일어나게 된답니다. 해수욕 후 거칠어진 모발에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두피 관리가 먼저입니다. 머리를 감기 전 둥근 브러시를 사용해 머리를 빗어주세요. 빗질을 하면 두피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엉킨 머리카락을 정리해 머리 감기가 더욱 수월해집니다. 두피 케어 전용 삼푸를 이용해 두피를 3분 정도 마사지한 뒤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모발 케어 후 두피 위주로 건조시키면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건조해진 모발은 샴푸 후 가볍게 타월 드라이를 한 뒤 모발을 한 줌씩 나누어 영양팩을 도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를 때는 손바닥의 열을 이용해 마사지를 하면 효과를 높아집니다. 모발 전체에 도포한 뒤 비닐 캡을 쓰고 10분~15분 방치한 뒤 머리를 헹궈주세요. 모발 끝에 에센스를 바른 뒤 건조시키면 한결 부드러워진 모발로 가꿀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2~3회 헤어 트리트먼트를 사용하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미스트나 픽서를 수시로 뿌리면서 관리해주세요. 비싼 헤어 시술보다 꾸준한 셀프 케어가 모발 관리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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