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대세 '브이넥 니트'…어떻게 입어야 하나요?

[스타일 지식인<20>]세련되고 우아한 V넥 니트, 과감한 클리비지 노출 부담스럽다면?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4.10.08 09:28  |  조회 2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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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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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연예인들의 패션 스타일을 찾아 보니 브이넥(V-neck) 니트가 많이 보여요. 여자 연예인들은 오프숄더로 입기도 하고 속옷을 생략해 가슴골을 노출하고 섹시한 매력을 뽐내더라구요.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그런 과감한 노출은 눈총을 받을 것 같아서 부담스럽더라구요. 브이넥 니트를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입는 법 없을까요?

A.> 브이넥 스웨터 유행이 돌아왔습니다. 특히 깊게 파인 과감한 디자인의 브이넥 니트가 올 시즌 인기입니다. 네크라인에 스트라이프 몇줄이 가미된 미국 상류층 느낌의 테니스 스웨터 역시 올 가을을 맞아 섹시하게 변신했습니다.


/사진=소니아리키엘, 에밀리오푸치, 마크제이콥스 2014 F/W
/사진=소니아리키엘, 에밀리오푸치, 마크제이콥스 2014 F/W
조금 헐렁하면서 길이가 긴 니트는 아찔한 미니원피스로 연출하기에도 좋습니다. 미디스커트 또는 미니 플레어스커트와 매치해 쇄골과 매끈한 어깨라인을 강조하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얇고 타이트한 니트에 같은 소재의 머플러를 두르면 시선을 위로 모아 여성미를 배가할 수 있습니다. 과감한 클리비지룩은 파티용 의상으로 제격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런웨이 의상을 응용하려면 네크라인이 덜 파인 디자인의 의상을 선택하거나 옷핀 또는 의류용 접착 테이프를 사용해 노출을 줄여 보세요. 속옷을 노출할 만큼의 깊은 브이넥은 섹시가 아닌 역효과를 부를 수 있습니다.


/사진=자라
/사진=자라
섹시한 분위기가 부담스럽다면 모던함을 강조해보세요. 이너웨어로 얇은 터틀넥 니트 또는 셔츠를 입으면 순식간에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의로 슬림한 팬츠를 선택하면 시크함을, 미디 또는 롱 기장의 울이나 니트 소재 스커트를 매치하면 우아한 이미지를 더할 수 있습니다.


이너웨어를 생략한 베이지 또는 회색 니트에 짧은 길이의 블랙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면 편안하면서도 도시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손님을 맞이할 때의 홈웨어로도 좋습니다.

/사진=알렉산더왕 2014 F/W
/사진=알렉산더왕 2014 F/W
발랄한 캐주얼 패션이 가장 무난하고 편안하게 느껴진다면 밝은 컬러의 실이 성긴 짜임의 니트를 셔츠 또는 티셔츠 위에 레이어드 해보세요. 레깅스, 운동화, 스니커즈 등과 매치하면 이지 캐주얼 또는 스포티룩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알렉산더왕의 2014 F/W 컬렉션 스타일처럼 롱부츠를 매치하면 믹스매치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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