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혁명"…고발색·고보습 '리퀴드 립스틱' 3종 써보니

[StyleM 에디터 체험기] 에뛰드하우스 VS 이니스프리 VS 에스쁘아 '리퀴드 립스틱' 비교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스타일M 이은 기자, 스타일M 김민지 기자,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2.26 10:43  |  조회 15360
뷰티족들 사이에 입소문 난 제품들이 있다. '정말로 좋은지', '어떻게 쓰면 좋을지' 궁금증이 폭발할 독자들을 위해 머니투데이 패션·뷰티사이트 '스타일M' 에디터들이 나섰다. '핫'한 뷰티 아이템을 직접 사용해보고 '친절한' 후기를 소개한다.
"이 모든 것을 한 번에!"라는 문구는 언제나 매력적이다. 틴드, 립스틱, 립글로스 모두 포기할 수 없는 뷰티족들을 위해 최근 뷰티업계에서는 립 제품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신개념 립스틱인 '리퀴드 립스틱'을 너도나도 내놓고 있다. 리퀴드 립스틱은 립스틱의 선명한 발색력과 립글로스의 촉촉함과 광택감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타일M 에디터들은 명품 못지 않은 제품력을 지녔다는 로드샵 브랜드의 리퀴드 립스틱을 직접 사용해보고 꼼꼼히 비교했다. 에뛰드하우스 '컬러 인 리퀴드 립스', 이니스프리 '리얼 플루이드 루즈', 에스쁘아 '꾸뛰르 터치 립 플루이드'의 주력 컬러를 체험했다.

◇뷰티테스터 제품

에뛰드하우스 '컬러 인 리퀴드 립스', 이니스프리 '리얼 플루이드 루즈', 에스쁘아 '꾸뛰르 터치 립 플루이드'/사진제공=각 업체
에뛰드하우스 '컬러 인 리퀴드 립스', 이니스프리 '리얼 플루이드 루즈', 에스쁘아 '꾸뛰르 터치 립 플루이드'/사진제공=각 업체
△에뛰드하우스 '컬러 인 리퀴드 립스'


선명한 립 컬러가 한 번만 발라도 눈에 보이는 그대로 생생하게 발색되는 리퀴드 립스틱이다. 워터 슬라이딩 텍스처로 가볍고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바를 수 있다. 스위트 아몬드 오일과 해바라기 씨 오일이 함유돼 있어 오랜 시간 촉촉하고 윤기 있게 마무리된다.

물방울 모양의 어플리케이터로 그라데이션 부터 세밀한 입술 표현이 가능하다. 총 20가지 컬러 중 모델 크리스탈이 바른 'PK006 올웨이즈 인 핑크' 색상을 사용했다. 3.5g, 9500원.

△이니스프리 '리얼 플루이드 루즈'

고발색 컬러 파우더를 함유해 풍부하고 생생하게 발색되고 덧바르는 정도에 따라 은은하거나 선명하게 발색할 수 있다. 얇고 가벼운 피팅 포뮬러로 겉도는 느낌없이 오랜시간 밀착된다.

일반 립글로스와는 달리 오일에 수분이 섞인 새로운 제형으로 부드러운 발림성과 수분 플럼핑 효과를 제공해 물기를 머금은 듯한 수분광 입술을 연출한다. 총 10가지 컬러 중 모델 윤아가 바른 '5호 설레는 블라썸 핑크'를 사용했다. 3g, 1만2000원.

△에스쁘아 '꾸뛰르 터치 립 플루이드'

에스쁘아만의 특허 기술인 '꾸뛰르 핏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입술에 끈적임 없이 얇고 촉촉하게 발린다. 입술의 주름과 결을 메워 매끄럽고 볼륨감 있는 입술을 완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색소 자체의 깨끗한 본연의 색을 표현해 소량만으로 또렷한 발색과 윤기를 구현한다.

듀얼 사이드의 꾸뛰르 핏 어플리케이터가 내용물의 양을 조절해 초보자도 쉽게 바를 수 있도록 돕는다. 총 10가지 색상 중 코랄빛이 가미된 선명한 핑크 컬러인 '5호 위칭 아워'를 사용했다. 7㎖, 1만9000원.

◇스타일M 리뷰

△리퀴드 립스틱 3종 비교샷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리퀴드 립스틱 3종 발색샷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리퀴드 립스틱 3종 비교 토크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립스틱 혁명"…고발색·고보습 '리퀴드 립스틱' 3종 써보니
마아라(얇고 각질이 쉽게 일어나는 입술)
=에뛰드하우스, '너무 진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잠시, 펴 바르는 순간 립스틱처럼 얇고 고르게 밀착돼 신기했다. 립라이너 없이도 깨끗하게 바를 수 있어 이 제품 하나만 파우치에 넣고 다녔다. 음료를 마시고 나면 입술 선에만 색이 남는 촌스러운 형태로 변해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 이니스프리, 달콤한 풍선껌 향이 나는 제형으로 세 제품 중 가장 자연스럽게 발색됐다. 겉이 지워진 후에도 색이 고르게 남아 있다. 양 조절이 어려워 매번 립브러시나 손가락을 사용해 펴 발라야하는 점은 아쉽다. ★★★ 에스쁘아, 단단하고 힘있는 어플리케이터가 입술 주름을 메우고 각질을 잠재워 화보에서나 보던 깨끗한 입술을 완성할 수 있었다. 입술 전체에 가득 바르고 바로 팝콘과 콜라를 먹으며 영화를 봤는데 극장을 나온 뒤에도 색과 광택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어 놀라웠다. ★★★★★

"립스틱 혁명"…고발색·고보습 '리퀴드 립스틱' 3종 써보니
이은(주름이 많고 건조한 입술)
=에뛰드하우스, 상큼한 과일 향이 풍겨 기분까지 좋아진다. 바른 뒤 시간이 지나면 입술에 적당히 스며든다. 립 무스 같은 질감으로 촉촉한 편이지만 음식을 섭취하면 금세 지워진다. ★★★ 이니스프리, 코팅틴트처럼 매끄럽게 발리고 촉촉한 느낌이 지속된다. 탱글탱글한 제형으로 양 조절을 잘못하면 얼룩덜룩 뭉쳐 그라데이션 립 연출에 어려움을 느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붉은 기가 올라와 다홍빛으로 변하는 점은 아쉬웠다. ★★★☆ 에스쁘아, 조금만 발라도 발색이 훌륭했다. 제품 입구가 좁아 어플리케이터에 적당한 양만 묻어나와 양 조절이 수월했다. 평소 즐겨하는 그라데이션 립 연출이 가장 자연스럽게 연출돼 특히 만족스러웠다. 발랐을 때 피부 톤이 환해보여 주변 반응이 좋았다. 촉촉하지만 음식을 섭취해도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지속력도 좋은 편. ★★★★☆

"립스틱 혁명"…고발색·고보습 '리퀴드 립스틱' 3종 써보니
김민지(도톰하고 붉은 기 많은 입술)
=에뛰드하우스, 물방울 모양 어플리케이터의 넓은 면과 좁은 부분으로 다양한 입술을 연출을 할 수 있다. 제품 외관에서 보이는 컬러가 입술에 그대로 발색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입술의 각질이 부각되는 점은 불만족스럽다. ★★★ 이니스프리, 곡선 디자인의 어플리케이터로 입술에 쉽게 발렸다. 다만 내용물이 많이 묻어나오므로 바르기 전 양 조절이 필수다. 진하게 발색해두면 광택은 없어지지만 컬러는 오래 남아 있는 편이다. ★★★★ 에스쁘아, 어플리케이터를 꺼낼 때 부터 양조절이 적당히 되서 사용하기 편하다. 입술에 착 감긴다는 느낌으로 발리고 마무리감이 끈적임 없이 편안했다. 아침에 바른 다음 점심을 먹고 저녁에 커피를 마신 후에도 컬러가 거의 그대로 남아있어 가장 맘에 들었다. ★★★★☆

"립스틱 혁명"…고발색·고보습 '리퀴드 립스틱' 3종 써보니
유연수(도톰하고 주름 많은 입술)
=에뛰드하우스, 타 제품에 비해 끈적인다. 광택감은 떨어지지만 착색은 오래 지속돼 하루종일 혈색 있어 보였다. 평소 연한 화장을 주로하기 때문에 입술 안쪽만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해 사용했다. 색이 뭉치는 느낌인데 립밤을 먼저 바르고 사용하니 뭉치지 않았다. ★★★ 이니스프리, 어플리케이터의 팁뿐만 아니라 막대 부분에도 내용물이 많이 묻어 깨끗하게 사용하기 어려웠다. 입술 안쪽에 바르고 티슈로 살짝 닦아내니 한결 자연스러웠다. 입술에 자연스럽게 흡수돼 음료 등을 마실때 묻어나지 않아 좋다. ★★★★ 에스쁘아, 단발머리라 얼굴 앞으로 머리카락이 자주 넘어 오는데 이 제품을 바른 날에는 입술에 머리카락이 달라붙지 않아 맘에 들었다. 어플리케이터가 둥글고 납작해 입술 안쪽까지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평소 핑크색을 즐기지 않는데도 피부 톤과 잘 맞았다. ★★★★☆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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