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예쁜 얼굴과 몸매 가리는 아이템 매치 '헐~'

[스타일ㅎㅎㅎ<61>] 여자편 - 시크한 '훈녀' 티파니…심플한'흔녀' 한혜진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4.05 11:01  |  조회 15640
무대 위 스타일링이 전부가 아니다. 공항패션, 출근패션 등 스타들의 사복패션도 팬들의 관심사다.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스타들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SNS로 전송하는데 채 1분도 걸리지 않는 시대다. 잔뜩 신경 써서 옷을 입고 나왔다면 다행이지만 대충 입고 나섰다가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한다. 훈훈한 분위기를 풍기던 스타가 어느 날 동네 형, 옆집 언니처럼 흔한 모습으로 나타날 때가 있다. 때로는 '헐~'이란 탄식이 터져 나올 만큼 센스 없는 옷차림도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이 '훈남 훈녀', '흔남 흔녀', '헐남 헐녀'의 앞 자음을 따서 만든 '스타일 ㅎㅎㅎ' 코너를 신설했다. 스타들의 사복패션 센스를 엿보시길
◇훈녀, 흔녀, 헐녀 패션 스타 3인방은?…티파니·한혜진·황정음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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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녀' 코멘트 = 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는 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포뮬러 원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축하 무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티파니는 화려한 호피무늬가 들어간 푸른색 점퍼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티파니는 여기에 심플한 검은색 상의와 늘씬한 각선미가 드러나는 검은색 쇼트 팬츠, 발목 위로 올라오는 워커를 매치하고 시크한 매력을 더했다. 또한 그녀는 빨간색 클러치백을 들고 커다란 선글라스를 착용해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는 한편 아이돌 대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흔녀' 코멘트 = 배우 한혜진은 지난 1일 남편 기성용과 함께 영국 런던에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임신 중인 한혜진은 연한 메이크업을 하고 심플한 패션 아이템을 착용해 수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한혜진은 깔끔한 흰색 티셔츠와 어두운 톤의 데님 팬츠를 입고 등장했다. 여기에 그녀는 짧은 기장의 하늘색 라이더 재킷을 입고 무난한 컬러 매치를 보여줬다. 또한 한혜진은 자주빛 단화와 검은색 숄더백을 매치하고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평범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헐녀' 코멘트 = 배우 황정음은 지난 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진행되는 패션매거진 화보 촬영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황정음은 야상재킷과 데님 팬츠를 입고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이날 황정음은 통이 넓고 기장이 약간 짧은 데님 팬츠를 선택해 다소 부해 보이는 느낌을 자아냈다. 또한 그녀는 야상 재킷과 흰색 티셔츠, 데님 팬츠, 스니커즈 등 전체적으로 캐주얼한 아이템을 착용했지만 여기에 여성스러운 빨간색 퀼팅백을 들어 아이템 매치에 아쉬움을 남겼다. 헐~ 다음엔 좀 더 예쁜 모습으로 나타나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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