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키 작아보이는 어중간한 실루엣의 바지 '헐~'

[스타일ㅎㅎㅎ<68>] 남자편 - 남친룩의 정석 '훈남' 홍종현…심플 놈코어룩 '흔남' 박보검

머니투데이 스타일M 민가혜 기자  |  2015.05.09 11:46  |  조회 22390
무대 위 스타일링이 전부가 아니다. 공항패션, 출근패션 등 스타들의 사복패션도 팬들의 관심사다.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스타들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SNS로 전송하는데 채 1분도 걸리지 않는 시대다. 잔뜩 신경 써서 옷을 입고 나왔다면 다행이지만 대충 입고 나섰다가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한다. 훈훈한 분위기를 풍기던 스타가 어느 날 동네 형, 옆집 언니처럼 흔한 모습으로 나타날 때가 있다. 때로는 '헐~'이란 탄식이 터져 나올 만큼 센스 없는 옷차림도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이 '훈남 훈녀', '흔남 흔녀', '헐남 헐녀'의 앞 자음을 따서 만든 '스타일 ㅎㅎㅎ' 코너를 신설했다. 스타들의 사복패션 센스를 엿보시길
◇훈남, 흔남, 헐남 패션 스타 3인방은?…홍종현·박보검·강남

/사진=김창현, 이동훈 기자, 이정호 인턴기자
/사진=김창현, 이동훈 기자, 이정호 인턴기자
▶'훈남' 코멘트 = 배우 홍종현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진행된 '일일 드리미'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홍종현은 데님재킷과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매치해 훈훈한 '남친룩'의 정석을 선보였다.

홍종현은 블랙 앤 화이트의 베이식한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연청색 데님 재킷을 걸쳐 봄 패션의 진수를 보여줬다. 팬츠는 면 소재의 네이비 컬러 팬츠를 선택해 가볍고 시원한 느낌을 풍겼다. 마지막으로 흰색 스니커즈를 신어 군더더기 없는 패션에 깔끔한 마무리를 지었다. 흰색 스니커즈는 블루 계열의 의상과 어울려 쿨한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흔남' 코멘트 = 배우 박보검은 지난 3일 오후 영화 '차이나타운'의 무대인사를 위해 서울 광진구 CGV 강변을 방문했다. 이날 박보검은 흰색 스웨트셔츠에 진청색 셀비지 진을 매치해 심플한 놈코어 룩을 완성했다.

박보검은 프린트가 없는 순백색의 스웨트셔츠와 진한 청색의 셀비지 진을 입어 깔끔한 멋을 냈다. 운동화와 양말 또한 흰색으로 선택해 통일감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셀비지진의 밑단을 한 번 접어올리고 플랫폼 스니커즈를 매치해 풋풋하고 귀여운 소년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연출했다.

이날 박보검은 고급스러운 셀비지진으로 멋을 자아냈지만 전체적으로 진부한 캐주얼룩을 완성해 2% 부족한 스타일링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헐남' 코멘트 = 그룹 M.I.B의 강남은 지난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정문 광장에서 열린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의 '폭탄 크림 이벤트' 시즌 4 퍼포먼스에 참석했다. 이날 강남은 흰색 티셔츠에 검정 슬랙스와 점퍼를 매치해 강남만의 '프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강남은 타이트한 흰 티셔츠에 검정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패션을 연출했다. 아우터는 스포티한 느낌의 검은색 점퍼를 선택해 놈코어룩 느낌을 자아냈다. 하지만 팬츠의 어중간한 길이와 실루엣이 키를 더 작아보이게 했다. 상·하체의 비율이 일대일로 보이는 느낌까지 자아냈다.


통이 좁고 발목이 살짝 보이는 길이의 슬랙스를 선택하고 컬러 운동화로 포인트를 더했다면 훌륭한 원포인트 놈코어 룩이 되지 않았을까? 헐~ 다음엔 좀 더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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