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하얗게 동동"…얼굴·목 피부톤 조화로운 화장법은
[스타일 지식인<53>]베이스는 얼굴 안쪽을 중심으로…치크와 쉐딩으로 더욱 자연스럽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5.05.14 09:0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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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
그런데 술자리에서 찍은 사진을 봤더니 정말 제 얼굴만 하얗게 동동 떠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목과 얼굴색이 너무 차이나서 화장을 '떡칠'한 사람처럼 보여 부끄러웠습니다.
화장할 때 얼굴과 목색 자연스럽게 맞추는 법 있나요?
A.>화장할 때 얼굴과 목 피부톤이 크게 달라 고민인 경우가 많습니다. SNS에 예쁘게 나온 사진을 올렸는데 "얼굴하고 목 피부톤 차이 나는 것 좀 봐"라는 댓글이라도 달리면 정말 부끄럽습니다. 물론 화장을 진하게 하지도 아닌데도 말이죠.
얼굴과 목의 피부톤을 맞추는 첫 번째 방법은 얼굴과 목에 둘 다 맞는 베이스 톤을 고르는 것입니다. 너무 밝은 컬러보다는 본래 피부에 맞는 색상을 선택해야 떠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 여성들의 경우 화사한 메이크업을 즐기기 때문에 목의 톤과 맞는 자연스러운 색으로 화장을 할 경우 얼굴빛이 어둡다고 느껴 선호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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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 등을 덜어 눈 아래, 코, 이마 안쪽, 턱, 볼 안쪽에 찍어 바르고 손이나 도구를 사용해 펴 바릅니다. 이때 얼굴 안쪽에서 바깥 방향을 향해 바르고 얼굴 바깥쪽에는 양이 부족한 듯한 느낌으로 마무리합니다.
헤어 라인 가까이와 턱 라인과 같은 경계부분을 얼굴에 사용하고 남은 잔량으로 쓸어낸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얼굴에 자연스러운 입체감이 생겨 어려보이는 인상까지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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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딩은 얼굴보다 한 톤 어두운 파운데이션이나 브론징 파우더를 사용합니다. 이마는 최대한 헤어 라인에 가깝게 바르고 귀 아래와 턱 선은 목과 이어 발색합니다. 이때 얼굴 안쪽에 색상이 번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혹시 사진찍을 때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렸나요? 자외선차단제 또는 파운데이션에 티타늄 디옥사이드, 징크 옥사이드 등이 함유돼 있는 지 확인해보세요. 이러한 성분은 자외선을 막는 기능을 하지만 빛을 통과시키지 않아 자칫 얼굴색과 목색깔이 확연하게 차이나 보일 수 있답니다. 실내에서 사진 찍을 일이 있는 날에는 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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