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관장이 든 가방 어디 거? 강남 백화점 고객 문의 빗발

잠실 야구장에서 '알라이아 핸드백' 든 모습 포착…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임동욱 기자  |  2015.05.22 18:18  |  조회 38108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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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유명 디자이너 '알라이아'의 핸드백을 들고 21일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대 두산베어스 전이 열린 서울 잠실구장에 나타나 화제다. 알라이아 핸드백은 홍 관장의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편집숍 '10꼬르소꼬모'에서 판매하는 라인으로 콜롬보와 함께 '삼성가 핸드백'으로 통한다.

이날 홍 관장이 든 알라이아 핸드백 모델은 미니백 사이즈의 '화이트 알라이아'다. 가격은 220만원으로 라지백 사이즈는 300만원 대에 형성돼 있다. 홍 관장의 사진이 공개된 이후 강남 일대 백화점에는 제품을 사고 싶다는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쳤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22일 10꼬르소꼬모 매장 확인 결과 '화이트 알라이아'는 현재 완판된 상태다.

알라이야 핸드백은 튀니지 출신의 프랑스 디자이너 아제딘 알라이아의 브랜드 제품이다. '현존하는 패션계 전설'로 불리는 디자이너 알라이아는 핸드백은 물론 '아름다움의 기본은 몸'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드레스 등 여성복도 만든다. 모든 제품은 수제작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셸 오바마, 마돈나, 쟈넷 잭슨, 나오미 캠벨 등 세계적인 여성 명사들이 가장 중요한 순간 그의 옷을 찾는다. 알라이아 드레스도 10꼬르소꼬모에서 판매하는 아이템으로 가격은 500만~700만원에 형성됐다.

'알라이아' 브랜드 가치를 국내에 널리 알린 인물은 이서현 사장이다. 이 사장은 이 브랜드가 국내에 생소했던 2010년 '호암상 시상식'에서 화이트 알라이아 드레스를 입어 화제가 됐다. 이건희 회장 칠순 기념 만찬 때도 이 사장은 알라이아의 부츠를 신었다. 2008년 자신이 직접 10꼬르소꼬모에 들여온 알라이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였던 셈이다. 핸드백을 중심으로 알라이야 제품이 지난 7년간 10꼬르소 꼬모의 핵심 제품으로 자리잡은 데는 이 사장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이 사장은 올해 10꼬르소꼬모 오픈 7주년을 기념해 디자이너 알라이야의 방한을 성사시키고 알라이야 드레스 전시전을 개최했다.

패션업계에서는 이날 홍 관장이 알라이야 백을 든 것을 두고 딸이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후방지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홍 관장은 공식 석상에서 제일모직의 여성복 '르베이지'와 '구호'등을 즐겨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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