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화장은 아름다운 피부에서 시작" - 슈 우에무라

[스타일 톡<22>] 특수 분장사 출신 메이크업 아티스트…뷰티브랜드 '슈에무라' 창립자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5.07.09 09:05  |  조회 12097
마음 속에 새겨놓으면 나의 스타일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과거와 현재의 스타일을 창조한 크리에이터들의 명언들을 소개한다. 머니투데이 패션·뷰티사이트 '스타일M'과 함께 나누는 스타일 톡(TALK)!
/사진=슈 우에무라
/사진=슈 우에무라

"Beautiful make-up starts with beautiful skin" - Shu Uemura (1928 - 2007)

뷰티브랜드 슈에무라의 클렌징 오일이 40년 넘는 오랜 세월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브랜드 창립자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슈 우에무라의 철학을 들여다보면 그 궁금증이 풀린다.

결핵으로 병약한 유년시절을 보낸 슈 우에무라는 엄청난 체력을 요하지 않으면서도 남이 하지 않는 일을 찾다가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 계통에 발을 들였다. 십대의 나이었던 그때, 그가 등록한 도쿄 뷰티 아카데미에 남학생이라고는 슈 우에무라 단 한 명이었다.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 것은 영화와 TV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특수 분장을 맡으면서부터다. 배역에 따라 과한 메이크업을 해야 했던 배우들의 피부 상태는 그리 좋지 못했다. 피부가 손상된 상태에서는 어떠한 분장도 불가능했다. 분장보다는 배우들의 피부 상태에 더욱 신경쓰고 색조 제품보다 클렌징이나 기초 제품에 대한 연구에 더욱 힘쓴 이유는 이 때문이다. 슈 우에무라가 클렌징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이 우선해야 한다는 철학은 이러한 경험에서부터 비롯된 셈이다.

지난 2002년 처음 한국을 방문한 슈 우에무라는 뷰티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여성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색조는 물론 기초제품까지도 트렌드에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

"아름다운 화장은 곧 아름다운 피부에서부터 시작된다" 아름다운 화장의 시작과 마무리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에 달려있다고 강조한 그의 말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신제품이 쏟아지는 뷰티 경쟁시대다.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뚜렷한 주관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그의 조언을 다시금 되새겨봐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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