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발랄·섹시 다 있다"…소녀시대 'PARTY' 스타일링

[아이돌 의상실<3>] 화이트 시스루 의상과 데님…꽃장식과 주얼리 레이어링으로 화려하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7.13 11:19  |  조회 10852
아이돌 그룹의 무대 패션이 진화하고 있다. 모든 멤버들이 똑같은 옷을 맞춰 입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살리는 스타일링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 스타일M '아이돌 의상실'에서 아이돌 스타를 더욱 빛나게 하는 무대 의상을 전격 분석한다.
/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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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가 8인조로 재정비를 마치고 1년 6개월만에 컴백했다. 올 여름 걸그룹들의 대거 컴백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소녀시대는 신곡 발표 후 음원 차트 1위를 올킬하며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소녀시대의 신곡 'PARTY'는 신선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담은 여름 댄스곡이다. 소녀시대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진행된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에서 신곡 'PARTY'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팬들을 만났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소녀시대는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화사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청순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고, 여기에 섹시미까지 더한 소녀시대의 'PARTY' 스타일링을 전격 분석해봤다.

☞스타일링 포인트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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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1 = 청순과 섹시 넘나드는 화이트 시스루 패션. 소녀시대 멤버들은 원피스, 블라우스, 브라톱 등 다양한 디자인의 흰색 의상을 입고 나와 화사하고 시원한 여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특히 의상 곳곳에는 자수나 펀칭, 레이스 등의 디테일이 들어가 있어 여성스러움을 배가하는 동시에 은근한 노출로 건강미와 섹시미를 더했다.

▶포인트 2 = "궁합 최고"…데님 쇼츠와 샌드 컬러 슈즈. 올화이트 패션을 선보인 윤아와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써니·서현을 제외하고, 다른 멤버들은 화이트 시스루 상의에 데님 쇼츠를 매치했다. 청량감을 물씬 풍기는 데님 쇼츠는 화이트 컬러와 잘 어우러지고, 활동적인 느낌을 자아내 여름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여기에 소녀시대는 베이지 색이나 브라운 계열 컬러의 슈즈를 착용해 캐주얼한 썸머 룩을 완성했다. 특히 이들은 2015년 S/S 슈즈 트렌드로 꼽히는 굵은 스트랩, 통굽 디자인이 들어간 샌들을 신어 안정감과 스타일을 모두 잡았다.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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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3 = 화사한 헤어 컬러에 꽃 장식으로 포인트. 소녀시대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신곡에 맞게 이상적인 '해변의 여인'으로 변신했다. 여기에는 멤버들의 이미지와 개성을 살린 헤어스타일이 한 몫을 했다. 특히 써니는 뽀얀 피부톤과 대비되는 빨간색 단발머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유리는 땋은 양갈래 머리로 발랄함을 어필했다.

또한 소녀시대는 꽃 장식을 센스 있게 활용해 관심을 모았다. 티파니와 태연은 한쪽 머리에 꽃을 달아 하와이안 소녀같은 매력을 뽐냈으며, 수영과 서현은 화관을 쓰고 우아한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효연은 꽃 장식이 들어간 헤어 밴드로 보헤미안 무드를 표현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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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4 = 실버 주얼리 레이어링으로 화려한 마무리. 소녀시대가 'PARTY'를 부르며 안무를 소화할 때 돋보인 것은 화려한 실버 주얼리였다. 그녀들은 여러 개의 액세서리를 동시에 착용하는 '레이어링' 기법을 적극 활용했는데, 소녀시대가 춤을 추면 레이어링한 목걸이들도 동시에 찰랑거려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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