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마린걸이 왔다"…티아라 '완전 미쳤네' 스타일링

[아이돌 의상실<6>] 통일성 있는 의상에 디테일로 스타일 UP…센스 있는 아이템·액세서리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8.06 10:31  |  조회 10239
아이돌 그룹의 무대 패션이 진화하고 있다. 모든 멤버들이 똑같은 옷을 맞춰 입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살리는 스타일링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 스타일M '아이돌 의상실'에서 아이돌 스타를 더욱 빛나게 하는 무대 의상을 전격 분석한다.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6인조 걸그룹 티아라(보람, 지연, 효민, 은정, 큐리, 소연)가 열한번째 미니앨범 '소 굿(So Good)'을 발매하고 완전체로 컴백했다. 지난해 활동한 '슈가 프리(Sugar Free)' 이후로 약 1년만이다.

지난 4일 정오 공개된 티아라의 신곡 '완전 미쳤네'는 용감한형제가 작곡을 맡았으며,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펑키한 댄스곡이다. 티아라는 이에 앞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지아트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티아라는 여름 분위기에 걸맞은 신곡 '완전 미쳤네'를 통해 섹시한 마린걸로 변신,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한 느낌을 자아내는 티아라의 마린룩 스타일링을 분석해 봤다.

☞스타일링 포인트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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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1 = 통일성 짙은 콘셉트, 디테일로 스타일 UP. 티아라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여름하면 떠오르는 마린룩을 맞춰 입고 등장했다. 세일러 칼라가 들어간 네이비 의상으로 콘셉트를 명확하게 표현한 것. 특히 이들은 전체적으로 짧은 길이에 타이트한 의상을 착용해 통일감을 살렸지만 각각의 의상 디테일은 달리해 스타일 지수를 높였다.

티아라 멤버들은 크롭트 탑에 슬릿 스커트를 매치해 투피스를 연출하거나 초미니 점프슈트, 원피스 등을 입고 6인 6색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소매 끝 부분이나 팬츠 밑단, 허리선 등 의상 곳곳에 글리터 라인을 넣어 세련미를 더했다.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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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2 =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마린룩에 생동감을. 마린룩 특유의 아이템을 적절하게 활용한 것도 주목할 만한 스타일링 포인트다. 티아라는 모두 'MARINE' 글귀가 들어간 흰색 해군 모자와 깔끔한 흰색 펌프스를 착용해 화사한 마린룩을 연출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이와 함께 네이비 컬러 의상과 대비를 이루는 빨간색 가죽 타이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리본의 굵기나 길이, 매듭 모양 등을 달리해 단조로움을 피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템 매치를 보여줬다. 또한 지연은 이를 벨트로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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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3 = 센스 있는 액세서리 스타일링으로 매력 발산. 액세서리는 무대 의상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다. 늘씬한 팔을 드러낸 티아라 멤버들은 각양각색의 팔찌와 실버 귀걸이, 반지 등을 센스 있게 활용해 여성미를 배가했다.

이들은 여러 개의 액세서리를 풍부하게 사용하는 레이어링 기법으로 화려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팔찌의 모양이나 소재는 모두 다르게 연출하되 컬러는 스타일링에 활용된 화이트, 레드, 네이비, 블랙만을 사용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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