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카리스마 끝판왕"…현아 '잘나가서 그래' 매력 포인트

[아이돌 의상실<10>] 몸매 드러나는 노출 패션, 화려한 액세서리…'센 언니' 메이크업까지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9.03 08:42  |  조회 13071
아이돌 그룹의 무대 패션이 진화하고 있다. 모든 멤버들이 항상 똑같은 옷을 입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살리는 스타일링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는 것. 스타일M '아이돌 의상실'에서 아이돌 스타를 더욱 빛나게 하는 무대 의상을 전격 분석한다
섹시 솔로 여가수 중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패왕색' 현아가 컴백했다. 현아는 지난해 '빨개요' 이후로 약 1년만에 솔로 미니 4집 '에이플러스(A+)'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잘나가서 그래(feat. 정일훈 of BTOB)'를 통해 남심(男心) 사냥에 나섰다.

현아의 신곡 '잘나가서 그래'는 강렬한 베이스와 세련된 비트가 현아의 목소리와 조화를 이루는 힙합 댄스곡으로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가 돋보인다. 특히 현아는 자신의 심정과 각오를 담은 가사로 스웨그(Swag) 넘치는 무대를 꾸미고 있다.

또한 파워풀하고 섹시한 퍼포먼스의 대표 주자답게 현아는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하고 나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솔로 가수' 현아의 매력을 극대화 하고, 무대를 한층 화려하게 꾸며 주는 패션과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등을 분석해 봤다.

◇늘씬한 S라인 강조…크롭트 톱 & 쇼츠

/사진=머니투데이 DB, Mnet '엠카운트다운' 공식 홈페이지
/사진=머니투데이 DB, Mnet '엠카운트다운' 공식 홈페이지
현아는 크롭트 톱과 마이크로쇼츠(매우 짧은 길이의 쇼트 팬츠)를 입고 탄탄하고 늘씬한 몸매를 뽐냈다. 타이트한 톱으로 볼륨감 있는 가슴을 강조하는가 하면, 춤과 운동으로 다져진 복근을 노출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하이힐을 신고 군더더기 없이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해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현아는 시원한 여름 노출 패션을 기본으로 하되, 스타일링 무드에 맞게 가죽 재킷을 착용하거나 상·하의의 디자인을 달리해 다채로운 느낌을 연출했다. 레터링 디자인이 들어간 루즈핏 크롭트 톱과 빈티지한 데님 쇼츠를 입고 여성스러운 화관을 착용해 그녀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잇' 아이템 초커…주얼리 레이어링으로 화려하게

풍부한 액세서리 활용도 멋스러움을 더했다. 현아가 가장 자주 선보인 아이템은 바로 초커. 목에 딱 맞게 감기는 목걸이를 일컫는 초커는 계속되는 복고 열풍에 힘입어 2015년 대세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현아는 깔끔한 검은색 가죽 초커부터 화려한 패턴의 컬러 초커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소화하며 섹시한 목선에 포인트를 줬다.

또한 그녀는 여러 개의 액세서리를 동시에 착용하는 '주얼리 레이어링'을 통해 화려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맞춰 통일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소재와 색상, 길이가 모두 다른 목걸이와 팔찌, 반지를 한꺼번에 착용한 것. 때로는 볼드한 디자인의 귀걸이와 반지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화사한 금발…'센 언니' 메이크업까지

이번 여름에는 금발로 변신한 아이돌 스타들이 유독 많았다. 현아 역시 가장 밝은 톤의 백금발로 변신해 이국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현아는 긴 머리를 늘어뜨려 내추럴하면서도 은근한 섹시미를 뽐내는가 하면 러프(rough)하게 머리를 땋아 내려 발랄하고 펑키한 느낌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녀는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과 비비드한 립 컬러로 '센 언니'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짙은 블랙 아이라인에 속눈썹을 위아래로 강조하고 브라운 아이섀도로 음영을 풍부하게 줘 고혹적인 눈매를 완성했다. 또한 빨간 립스틱으로 입술을 꼼꼼히 채워 메이크업을 강렬하게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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