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야? 인형이야?"…레드벨벳 'Dumb Dumb' 매력 미리보기

[아이돌 의상실<11>] 각양각색 화려한 소녀룩 연출…비슷한 헤어스타일과 아이템으로 통일성을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9.10 10:31  |  조회 11771
아이돌 그룹의 무대 패션이 진화하고 있다. 모든 멤버들이 항상 똑같은 옷을 입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살리는 스타일링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는 것. 스타일M '아이돌 의상실'에서 아이돌 스타를 더욱 빛나게 하는 무대 의상을 전격 분석한다
/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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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걸그룹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이 컴백했다. 지난 9일 첫 번째 정규앨범 '더 레드(The Red)'를 발표하고 대세 걸그룹 굳히기에 나선 것. 이에 앞선 8일에는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정규앨범 수록곡에 대한 설명과 소감, 각오를 밝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덤덤(Dumb Dumb)'은 영국 작곡가팀 런던 노이즈(LDN Noise)가 작업한 업템포의 팝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모든 것이 어색하게 변해버리는 소녀의 귀여운 마음을 담아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사랑스러운 소녀로 변신해 신곡 '덤덤(Dumb Dumb)'의 매력을 한 눈에 보여줬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5인5색 패션을 연출한 레드벨벳. 그녀들의 스타일링 포인트를 정리해 봤다.

☞스타일링 포인트 : 멤버별 분석

/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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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 레드벨벳 리더 아이린은 이날 화사한 핑크색 원피스를 착용하고 등장해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그녀가 선택한 원피스는 화이트 배색 라인과 리본 디테일이 들어가 있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앞머리 부분에 굵은 웨이브를 주고 머리를 한쪽으로 땋은 아이린은 핑크 리본을 머리끈으로 활용해 스타일링 컬러에 통일성을 줬다.

▶웬디 = 뚜렷한 이목구비로 시원시원한 미모를 자랑하는 웬디는 이날 청록색 스타일링을 연출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퍼프소매 블라우스를 입고 독특한 알파벳 자수 스커트를 매치해 늘씬한 허리 라인을 강조했다. 또한 머리를 한쪽으로 땋아 내린 웬디는 앞머리를 자른 뱅헤어로 더욱 어려 보이는 느낌을 자아냈다.

▶슬기 = 양갈래로 날렵하게 땋은 머리를 연출한 슬기는 연한 베이비 핑크색 바탕에 하늘색 스트라이프 무늬가 들어간 슈트를 입고 발랄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그녀가 착용한 슈트는 옷깃을 따라 블랙 라인이 들어가 있어 멋스러움을 더했다. 여기에 슬기는 검은색 리본 타이와 차분한 톤의 플로피햇을 착용해 스타일링 포인트를 줬다.
/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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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 해맑은 눈웃음이 매력적인 조이는 이날 내추럴한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또한 검은색 블라우스와 미니스커트를 입고 깔끔한 블랙 투피스룩을 연출한 그녀는 웬디의 스커트와 같은 디자인의 청록색 아우터를 입고 화려한 개성을 뽐냈다. 이와 함께 슬기처럼 하얀색 리본 타이를 착용해 사랑스러운 포인트를 더하고 통일된 느낌을 강조했다.

▶예리 = 레드벨벳 막내 예리는 연한 도트무늬가 들어간 퍼프소매 블라우스를 입고 핑크색과 파란색이 돋보이는 스트라이프 스커트를 착용해 사랑스러운 투피스 룩을 완성했다. 특히 허리 부분에 연필 모양의 굵은 벨트를 더해 독특한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예리는 머리를 한쪽으로 넘겨 묶고 밝은 톤의 회색 플로피햇을 착용해 여성스러운 미모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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