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에일리·박보람, 솔로 여가수 빅매치…스타일링 포인트는?

[아이돌 의상실<15>] '청순미 물씬' 태연 vs '유니크한' 에일리' vs '독특한 믹스매치' 박보람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10.15 08:31  |  조회 10946
아이돌 그룹의 무대 패션이 진화하고 있다. 모든 멤버들이 항상 똑같은 옷을 입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살리는 스타일링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는 것. 스타일M '아이돌 의상실'에서 아이돌 스타를 더욱 빛나게 하는 무대 의상을 전격 분석한다.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공식 홈페이지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공식 홈페이지
지난 여름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해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다면, 이번 가을에는 솔로 여가수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에서 메인 보컬로 입지를 다진 태연,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 에일리, '슈퍼스타K' 출신에서 어엿한 가수로 성장한 박보람이 그 주인공.

지난 8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른 세 사람은 자신들의 신곡을 부르며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한 것은 물론, 콘셉트에 걸맞은 스타일링을 선보여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중무장한 태연, 에일리, 박보람의 스타일링 포인트를 분석해 봤다.

◇솔로로 돌아온 태연…청순한 자태 '눈길'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태연은 지난 7일 첫 솔로앨범 'I(아이)'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I'로 활동 중이다. '엠카운트다운'에서 'I' 무대를 최초 공개한 태연은 꽃으로 가득 꾸며진 세트를 배경으로 올 화이트룩을 연출해 청순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그녀는 프릴 장식이 들어간 민소매 미니 원피스를 입고 루즈한 롱 가디건을 걸쳐 사랑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여기에 블랙 초커와 일자로 떨어지는 목걸이를 레이어드 해 감각적인 포인트를 줬다. 특히 태연은 애쉬 브라운 컬러에 굵은 웨이브를 넣은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더 강렬해진 에일리…스타일링도 '유니크'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데뷔 후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 에일리는 그녀만의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신곡 '너나 잘해'로 팬들을 만났다. 에일리는 컴백을 앞두고 발가락 부상을 당한 탓에 의자에 앉아 노래를 소화해야 했지만, 개성 넘치는 패션 아이템들로 무대를 풍성하게 꾸몄다.

그녀는 유니크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파란색 블루종 점퍼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검은색 가죽 팬츠와 워커, 망사스타킹을 매치해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또한 펑키한 금발 머리로 변신한 에일리는 초커와 반지, 팔찌 등 액세서리를 여러 개 착용하고 화려한 멋을 더했다.

◇한층 성숙해진 박보람…복고풍 믹스매치룩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박보람은 '예뻐졌다' '연예할래' 등의 곡으로 상큼발랄함을 뽐낸 바 있다. 지난 8일 공개된 박보람의 신곡 '미안해요'는 이별 이야기를 담은 감성 발라드로, 박보람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여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녀는 '엠카운트다운'에서 블랙 시스루 상의와 주름이 들어간 미니스커트를 입고 빨간색 체크 셔츠를 매치해 독특한 믹스매치룩을 연출했다. 특히 박보람은 단정한 단발 머리에 복고 분위기를 자아내는 노란색 베레모를 착용하고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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