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없는 그녀들"…트와이스 '우아하게' 매력 포인트는?

[아이돌 의상실<17>] 발랄·섹시한 걸스힙합룩…패턴과 컬러 포인트, 개성 만점 액세서리까지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10.29 09:11  |  조회 7524
아이돌 그룹의 무대 패션이 진화하고 있다. 모든 멤버들이 항상 똑같은 옷을 입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살리는 스타일링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는 것. 스타일M '아이돌 의상실'에서 아이돌 스타를 더욱 빛나게 하는 무대 의상을 전격 분석한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예 걸그룹 트와이스(지효, 나연, 정연, 모모, 사나,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출구없는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멤버 9명이 확정된 트와이스는 20일 데뷔 앨범 'THE STORY BEGINS'를 발매하고 화려하게 데뷔했다.

트와이스의 신곡 'OOH-AHH하게(우아하게)'는 힙합과 알앤비,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믹스한 '컬러팝(Color Pop)' 댄스곡으로 밝고 경쾌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이다. 평균 연령 18세의 트와이스 멤버들은 신인다운 당찬 매력으로 노래와 안무를 소화해 음악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그녀들의 스타일링 역시 톡톡 튀는 개성이 빛났다. 지난 2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등 다양한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 트와이스의 '우아하게' 스타일링 포인트를 짚어봤다.

☞스타일링 포인트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쳐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쳐
▶포인트 1 =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걸스힙합룩.
트와이스는 짧고 타이트한 크롭트톱에 미니 스커트나 팬츠를 매치하고 스타일리시한 걸스힙합룩을 연출했다.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의상을 입고 허리 라인과 각선미를 드러내 은근한 섹시미와 건강미를 뽐낸 것.

특히 트와이스는 비슷한 무드 안에서 9명 모두 다른 의상으로 스타일링을 하고 등장해 각자의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그러면서도 신발만큼은 모두 낮은 굽의 구두로 통일해 활동적인 면모를 강조하고, 파워풀한 댄스곡의 안무를 무리 없이 소화해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포인트 2 = 컬러와 패턴 활용으로 강렬하게. 음악 방송마다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는 트와이스는 비비드한 컬러와 화려한 패턴을 활용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빨강, 노랑 등 원색적인 컬러와 카무플라주, 스트라이프, 체크, 다미에(격자무늬) 등의 패턴을 결합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뿐만 아니라 시스루 디테일과 레터링 장식도 눈에 띄었다. 상의의 소매나 숄더라인에 시스루 디자인을 가미해 섹시한 매력을 살리고, 트와이스만의 메시지가 담긴 글자들로 의상 곳곳에 레터링 장식을 해 유니크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한층 강조했다.

▶포인트 3 = 개성 만점 액세서리 연출법. 걸그룹의 무대 의상에서 액세서리는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발랄한 소녀에 걸맞은 팔찌와 목걸이, 반지 등을 센스 있게 활용했다. 특히 2015년 화제를 모은 아이템인 초커도 멤버별로 굵기와 소재가 다른 디자인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들은 여러 개의 액세서리를 풍성하게 착용하는 레이어링 기법으로 화려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민소매나 반팔 티셔츠를 입은 멤버들은 팔찌 레이어링으로 밋밋하게 드러난 팔을 채웠고, 타이트한 초커와 길게 늘어뜨리는 목걸이를 동시에 착용해 멋스러운 연출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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