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특가여행, 지금 가면 더 좋은 이유

오사카와 더불어 오코노미야키 양대산맥, 여행박사 주말 자유여행상품 35만1000원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  2015.10.30 09:35  |  조회 12402
/사진제공=여행박사
/사진제공=여행박사
히로시마 여행 특가 상품이 출시됐다. 여행박사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고, 시내 중심 비즈니스호텔에서 투숙하는 자유여행상품을 3일 35만1000원, 4일 41만5000원에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여행 기간은 12월 중이다.

이번에 특가가 나온 이유는 이달 25일부터 인천-히로시마 노선 항공스케줄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 노선은 과거 주 이용객인 일본인이 한국으로 여행 오기 편리하도록 운항했던 것을, 앞으로 한국여행객도 이용하기 좋도록 조정한 것. 인천 출발이 저녁 6시30분→아침9시10분으로, 히로시마 출발이 아침 9시10분→오전11시10분으로 각각 바뀌었다.

히로시마는 미야지마 이쓰쿠시마 신사가 유명하다. 미야기 마쓰시마, 교토 아마노하시다테와 함께 일본 3대 절경으로 꼽힌다. 일본여행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주 등장하는 붉은 기둥 모양 도오리는 만조 때가 되면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돼 있다.

일반인들에게 히로시마가 더 잘 알려진 것은 1945년 원자폭탄 투하다. 지금은 70년 동안 회복을 거쳐, 히로시마성, 일본식 정원 슈케이엔 등은 푸르른 녹음을 되찾았다. 평화공원 등 관련 유적지도 방문할 수 있다.

히로시마는 일본 양대 오코노미야키의 고장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친숙한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는 진하고 달콤한 소스와 재료를 섞은 반죽을 지짐이처럼 구워 먹는 방식인데 반해, 히로시마식은 밀가루 반죽을 아래 깔고 그 위에 양배추, 돼지고기, 소바 등을 얹어 만든다. 오사카와 달리 히로시마역 주변에 형성돼 있는 오코노미타운도 명물이다.

히로시마 노선은 월·화·목·토·일요일 주5회 운항된다. 여행을 계획하면 3일 일정으로는 토요일 출발을, 4일 일정으로는 목요일 출발을 각각 추천한다. 여행박사 자유여행상품 호텔은 컴포트인히로시마헤이와오도오리를 이용한다.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인 도미인히로시마 호텔을 선택할 경우 3일 38만9000원, 4일 47만2000원이다. 특가는 자유여행 상품에 한하며, 히로시마 왕복항공권만 구매시 37만8000원부터다.

미야지마 이쓰쿠시마 신사 /사진제공=여행박사
미야지마 이쓰쿠시마 신사 /사진제공=여행박사



히로시마 특가여행, 지금 가면 더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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