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석한 피부 고민 한방에…이보다 좋을 수 없는 '오일세럼'

[뷰티크로스]페이스오일 단점 완벽 커버한 오일 에센스…슈에무라·용카·헤라·키엘 등 인기제품 써보니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박진영 기자, 스타일M 배영윤 기자,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5.11.10 09:10  |  조회 10514
(왼쪽부터)슈에무라 '얼티메이트 오일 인 에센스', 용카 '용카 세럼', 헤라 '오일 세럼 매직 포뮬라', 키엘 '항산화 컨센트레이트'/사진제공=각 업체
(왼쪽부터)슈에무라 '얼티메이트 오일 인 에센스', 용카 '용카 세럼', 헤라 '오일 세럼 매직 포뮬라', 키엘 '항산화 컨센트레이트'/사진제공=각 업체
늦가을 찬바람에 푸석해진 피부 때문에 고민스럽다. 도심 속 유해환경과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노화도 신경이 쓰인다. 이같은 피부 고민을 해결할 올 가을.겨울 시즌 '잇 아이템'이 등장했다. 페이스오일의 무거운 질감과 느린 흡수력을 보완한 세럼 형태의 오일 에센스다. 세럼처럼 산뜻하게 발리면서 마무리는 오일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것이 매력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치지 않는 촉촉하고 빛나는 피부 필수품. 인기 오일 에센스 4종을 체험했다.

◇이 제품 써봤어요

△슈에무라 '얼티메이트 오일 인 에센스'(30ml, 13만원)=얼티메이트 콤플렉스 오일 포뮬라가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제라늄 추출 오일 성분이 피부 속 콜라겐 합성을 돕는다. 프록실린을 첨가해 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꾼다.

△용카 '용카 세럼'(15ml, 6만8000원)=천연 오일을 함유해 피부타입에 상관없이 연약하거나 영양이 부족한 모든 피부에 사용할 수 있다. 오일 제형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칙칙해진 피부를 유연하고 활력있게 회복시킨다.

△헤라 '오일 세럼 매직 포뮬라'(40ml, 8만5000원대)=세럼과 오일을 6대 4의 황금 비율로 담아내 피부 속부터 탄력 있고 촉촉한 윤광 피부로 가꾸는 오일 세럼. 젤-워터-오일 3단계로 변하는 혁신적인 트랜스포머 제형이 피부에 빠르게 스며든다.

△키엘 '항산화 컨센트레이트'(30ml, 6만5000원대)=자연 성분의 항산화 효과로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고농축 오일타입 에센스다. 가볍고 빠르게 흡수돼 산뜻하다. 파라벤, 미네랄 오일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모든 타입 피부에 사용 가능하다.

◇뷰티제품 솔직 평가

푸석한 피부 고민 한방에…이보다 좋을 수 없는 '오일세럼'
▷송지유(30대 후반, 트러블 없는 중건성 피부)
=겨울철엔 페이스 오일을 꼭 바르는 오일 마니아. 오일세럼은 기초 관리 순서를 단축시켜준 스마트한 아이템이다. 갑자기 춥고 건조해 진 날씨에 피부가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면 오일세럼 사용을 강추한다.

슈에무라는 평소 사용하던 로션을 건너뛰어도 될 정도로 풍성한 유수분을 공급해줬다. 토너에 이 제품을 바르고 수분크림만으로 기초를 마무리해도 충분하다. 피부에 탄력과 건강함을 동시에 선사한 고마운 제품.

용카는 오일같지만 전혀 끈적이지 않는다. 사용할 때마다 스파에서 아로마 테라피를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다만 향이 강해 수요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구입 전 반드시 향을 체크할 것.

헤라는 오일세럼 기능에 가장 충실한 제품이다. 평소 사용하던 에센스보다 2배 이상 촉촉한 수분감과 매끄러운 유분감을 선사했다. 아침 저녁 건조함에 시달리던 피부가 이 제품을 만나 한숨을 돌렸다. 다른 체험제품에 비해 넉넉한 용량에도 가산점을 주고 싶다.

키엘은 오일세럼보다 오일에 가까운 제품. 하지만 일반 페이스오일보다 한결 흡수가 빠르고 산뜻하다. 바르는 즉시 스며드는 마법같은 흡수력을 자랑한다. 아침 기초 제품으로 사용해도 번들거리거나 메이크업이 뭉치지 않았다. 단독 사용 뿐 아니라 로션, 크림 등과 섞어 바르기에도 좋다.

푸석한 피부 고민 한방에…이보다 좋을 수 없는 '오일세럼'
▷박진영(30대 초반, 강력한 지성 피부)
=페이스 오일은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화장한 후 30분이면 이미 반질한 오일기가 느껴지는 지성 피부이기 때문. 하지만 이번 오일세럼은 체험은 소중한 경험이 됐다. 유분감은 적당히 눌러주고 강력한 보습력에 반했다.

슈에무라는 오일과 에센스의 딱 중간 제형이다. 바르는 순간 산뜻하게 스며들어 피부에 쫀쫀한 느낌을 줬다. 오일의강한 보호막이 형성되는 느낌과 에센스의 산뜻함이 함께 느껴졌다. 번들거림이 없이 보송해서 아침 메이크업 전 기초제품으로 사용이 가능했다.

용카는 아로마 테라피를 받은 것처럼 시원한 향이 난다. 유분감이 강해 번들거림이 있다. 지성피부라면 아침보다 밤에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건조하고 거칠어지기 시작하는 겨울철 피부결을 가라앉히고 영양을 주기 위해 간격을 두고 사용하면 더 좋을 듯.

헤라는 바른 직후 피부에 스며들어 피부 탄력이 한결 강화된 느낌이 든다. 피부결이 매끄럽게 정리되고 보습감이 좋아 촉촉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을 바르면 기초 화장품 한 두개를 생략해도 단번에 피부결이 정리됐다. 눈가 주름까지 한 번에 관리가 가능한 제품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키엘은 오일에 가까운 묽은 제형. 하지만 바르는 순간 촉촉하게 스며드는 느낌이고 지성피부에도 유분감이 심하진 않다. 아침보다는 나이트케어 용으로 사용했다. 아침에도 소량 에센스 등과 섞어서 바르기 좋다.

푸석한 피부 고민 한방에…이보다 좋을 수 없는 '오일세럼'
▷배영윤(30대 초반, U존만 건조한 지성 피부)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로 가을·겨울 시즌만 되면 가뭄에 허덕이는 U존이 골칫거리다. 수분크림을 발라도 금세 피부 당김이 느껴져 U존 부위에만 에센스를 한번 더 발라줘 수분 밸런스를 맞춘다. 전체적으로 유분기가 많은 피부라 오일 제형은 꺼려왔다.

슈에무라는 '오일 인 에센스'라는 명칭에 가장 잘 부합하는 제품. 피부에 바르는 순간 오일로 변하며 자연스럽게 흡수됐다. 푸석했던 피부가 쫀쫀하게 생기를 되찾았다. 메이크업 밀착력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용카는 전형적인 페이스 오일 타입인데도 무겁지 않고 부드럽게 흡수돼 깜짝 놀랐다. 평소 사용하는 BB크림에 섞어 봤는데 이질감없이 잘 섞이고 발림성도 향상됐다. 기분이 좋아지는 진한 아로마 향에 반했다. 자기 전에 사용했더니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헤라는 베이비파우더를 연상케하는 향으로 바르고 난 뒤에도 잔향이 오래간다. 약간의 끈적임이 있지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다. 부족한 수분과 유분, 잃어버린 광채까지 채워준다.

키엘은 묽은 오일 타입이어서 지성피부가 아침에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밤 시간엔 빛을 발했다. 얼굴은 물론 목까지 듬뿍 발라 마사지하면 피곤함도 풀렸다. 평소에는 코 양쪽 움푹 패인 곳이나 입 주변 등 쉽게 거칠어지는 국소 부위에 발라주며 관리했다.

푸석한 피부 고민 한방에…이보다 좋을 수 없는 '오일세럼'
▷마아라(20대 후반, T존 유분많은 중복합성 피부)
=그동안 오일 프리(Oil-free) 제품을 선호할 정도로 오일을 멀리했다. 무겁고 답답한 느낌을 정말 싫어하는데 이번 오일 에센스 체험 제품들의 빠른 흡수와 가벼운 마무리감에 만족감도 높아졌다.

슈에무라는 청담동 사모님들이 피부과에서 관리를 마치고 나왔을 때 볼 수 있는 윤광 피부를 연출해 줬다. 쫀쫀한 젤 텍스처가 얼굴은 물론 눈가와 입 주변, 목 부분까지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며 바르기 좋다.

끈적이는 제품이 싫다면 용카 세럼을 강추한다. 흡수시키고 나면 미끈거리는 느낌이 남지 않는다. 피부 속까지 촉촉해져 하루종일 들뜸 없는 메이크업이 유지됐다. 자기 전 크림과 세럼을 2:1 비율로 섞어 바르고 잤더니 트러블 흔적도 빠르게 재생되는 느낌을 받았다.

헤라는 피부 표면을 코팅한 듯 부드럽게 펴 발리고 매끈하게 마무리된다. 콧망울 부분에 유분이 많은 편인데 시간이 지나도 유분기가 몽글몽글 올라오지 않았다. 피부 결이 균일해 보여 화장을 평소보다 연하게 해도 피부가 깨끗해 보였다. 오일 특유의 향도 없어서 가장 자주 손이 간 제품.

키엘은 체험 제품 중 가장 빠른 흡수력을 자랑했다. 물처럼 묽어서 손가락이 아닌 손바닥이나 얼굴에 직접 덜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끈거리는 느낌은 어느 정도 남지만 아로마 테라피를 받은 듯 피부가 유연하고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표=김지영 디자이너
/표=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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