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칼레도니아 최고 호텔을 소개합니다"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  2015.11.05 18:51  |  조회 5714
뉴칼레도니아 최고 호텔로 꼽히는 르메르디앙 누메아/사진=이지혜 기자
뉴칼레도니아 최고 호텔로 꼽히는 르메르디앙 누메아/사진=이지혜 기자
비용에 대한 제약이 없다면 누구나 최고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마련이다. 동시에 최고를 직접 경험해 볼 기회가 있었다면, 이는 두고두고 자랑거리로 삼을 만하다. 특히 허니문과 같이 특별한 여행이라면 최고에 대해 욕심을 부릴 만하다. 남태평양 휴양섬 뉴칼레도니아의 국적 항공사 에어칼린은 5일 뉴칼레도니아 최고 호텔과 이를 이용하는 허니문 여행상품을 추천했다.

◇뉴칼레도니아 최고 호텔 '르메르디앙 누메아'
호텔 르메르디앙 누메아는 이견이 없는 뉴칼레도니아 최고 호텔이다. 그 배경에는 '르메르디앙'이 프렌치 럭셔리를 대표하는 체인 호텔이라는 점과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를 가장 많이 찾는 여행객이 프랑스인이라는 점도 한 몫 한다.

입지에서도 최고다. 뉴칼레도니아 수도 누메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앙스바타만에 위치하고 있다. 섬 서편에 위치해 해질녁 풍경이 근사하고, 인기 레스토랑과 카페, 바, 클럽이 즐비하다. 또 아침시장, 대형마트(CASINO) 등을 방문하기에도 좋다.

앙스바타는 세계적인 미항으로 초호화 요트들이 몰려드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르메르디앙 역시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럭셔리크루즈를 연상케 하는 건물을 세웠다. 객실에는 저마다 전용 발코니가 있어 바다를 바라보거나, 정성스레 꾸민 프랑스풍 정원을 감상하기에 좋다.

맨발로 걷기에도 좋은 부드러운 모래가 깔린 전용 해변을 가졌으며, 이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다. 호텔에서는 카누, 카약, 윈드서핑, 자전거, 테니스 등 무동력 스포츠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르메르디앙 일데뺑 리조트/사진제공=에어칼린<br>
르메르디앙 일데뺑 리조트/사진제공=에어칼린<br>
◇일데뺑 유일의 5성급 호텔 '르메르디앙 일데뺑'
본섬 최고 휴양지로 앙스바타를 꼽는다면, 뉴칼레도니아가 가진 천혜의 매력을 한층 오롯이 느끼기 위해서는 비행기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섬 일데뺑을 찾아야 한다.

르메디앙은 이곳에도 최적의 위치에 유일한 5성급 호텔을 문 열었다. 일데뺑의 대표 명물인 천연 오로 수영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서다. 바위가 바닷물을 막아주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밀물 때가 되면 천연 수영장과 바닷물이 흐르는 시냇물이 나타난다. 오로 천연 수영장에서는 수영은 물론이고, 예쁜 열대어들을 구경할 수 있는 스노클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르메르디앙 누메아가 프랑스 본토 휴양지 니스 호텔을 떠올리게 한다면, 르메르디앙 일데팽은 뉴칼레도니아 원주민 문화와 예술 감각을 반영해 지었다. 열대 휴양섬 리조트의 발랄함이 느껴진다.

쉐라톤 데바 리조트 일반 객실/사진=이지혜 기자
쉐라톤 데바 리조트 일반 객실/사진=이지혜 기자
◇최고에 새롭게 도전하는 수퍼루키 '쉐라톤 데바'
르메르디앙이 독주하던 가운데, 뉴칼레도니아의 원시림 지역이자 유네스코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한 데바에 쉐라톤 리조트가 지난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르메르디앙이 아름다운 해변을 선점했다면, 쉐라톤 데바는 야트막한 산지 지형을 끼고 18홀 골프장을 품는 형태로 리조트를 설계했다. 또 인근에서는 야외 승마 코스도 있다.

물론 호텔 앞에 전용 해변이 있고, 이 해변을 따라 독채 방갈로가 늘어서 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뉴칼레도니아 원주민 문화를 테마로 하고 있다. 개별 객실과 메인 건물 간 이동은 24시간 버기카 서비스를 제공해 재미를 더한다.

에어칼린을 이용하고, 이 호텔들에서 총 4박을 머무는 허니문 상품가는 1인당 300만원 전후다. 호텔 조식과 더불어 석식 2회가 추가 제공되고, 한국인 가이드 공항 송영 서비스 등도 포함돼 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르메르디앙 누메아 객실/사진=이지혜 기자
르메르디앙 누메아 객실/사진=이지혜 기자
르메르디앙 일데뺑/사진=이지혜 기자
르메르디앙 일데뺑/사진=이지혜 기자
쉐라톤 데바/사진=이지혜 기자
쉐라톤 데바/사진=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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