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대 겨울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제' 평창 온다

세계 유명 건축물로 이루어진 환상적인 얼음 세계 구현…각종 공연과 체험 등 볼거리, 즐길거리 다양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5.11.06 06:52  |  조회 7227
중국 하얼빈 빙등제 모습/사진제공=강원도개발공사
중국 하얼빈 빙등제 모습/사진제공=강원도개발공사
세계 3대 겨울 축제 가운데 하나인 중국 하얼빈 빙등제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가 올 겨울, 강원도 평창에서 펼쳐진다.

강원도개발공사가 후원하고 주식회사 트루 이스트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12월 23일 개막 예정으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일대, 6만6000㎡ 부지에서 열린다.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하얼빈시가 인증하는 중국 아티스트 400여명이 직접 작업한 수원화성, 천안문, 타지마할, 콜로세움 등 세계 유명 건축물을 포함한 50여개의 눈과 얼음 구조물을 선보이며, 설상에서 펼쳐지는 각종 퍼포먼스와 공연,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번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의 유치는 알펜시아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층 더 강화해 겨울철 관광객 증대는 물론 리조트 운영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청룡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알펜시아와 강원도를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 할 겨울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 단순한 이벤트성이 아닌 지속적인 콘텐츠 구현을 통해 사계절이 즐거운 알펜시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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