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문화재청, 경주 문화유산 체험 기차여행 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5.11.16 17:43  |  조회 2886
화랑길체험/사진제공=코레일
화랑길체험/사진제공=코레일
우리 문화유산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기차여행상품이 첫선을 보인다.

코레일은 문화재청과 함께 기차 타고 떠나는 문화유산 체험 여행상품으로 △新 화랑 풍류체험 △조선 유생 신라를 만나다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3개 상품은 천년 고도 경주의 유수한 문화재 탐방과 체험을 통해 우리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는 역사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신라 화랑과 조선 유생 등 시대별 복식체험을 통해 기존 관광 상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신경주역에 도착해 버스로 김유신의 위폐를 모시기 위해 세운 서악서원의 역사 문화 체험과 경주의 주요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1박2일 일정이다.

'新 화랑 풍류체험'은 신라 화랑 복장을 하고 무예, 풍류 등 화랑도를 통해 삼국통일의 정신을 체험하며 삼국통일의 두 주역인 김유신, 김춘추의 흔적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조선 유생 신라를 만나다'는 선비복을 입고 정신수양 및 예절교육, 다도체험, 전통 민속놀이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답사하는 일정이다.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은 신라문화체험장에서 70, 80년대 교복을 입고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첨성대, 불국사 등을 둘러보는 추억으로 떠나는 여행상품이다.

상품 가격에 체험비, 식사, 버스 이용 요금이 포함돼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서울역 여행센터(02-3149-3333), 신경주역(054-613-8032), 신라문화원(054-774-1950)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성련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지역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기차여행상품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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