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파라다이스호텔'을 추천하는 이유

[MT호텔리뷰] <38>파라다이스호텔부산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  2015.12.03 13:30  |  조회 759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신관 객실, 소파베드를 편 모습/사진=이지혜 기자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신관 객실, 소파베드를 편 모습/사진=이지혜 기자
호텔 담당에 'MT호텔리뷰' 코너까지 운영하다 보니 휴가 때 다녀올 만한 좋은 숙소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받을 때가 많다. 사람마다 취향과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매번 상대방이 만족할 만한 답변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나마 유일하게 망설이지 않고 대답하는 곳이 부산 해운대인데, 바로 파라다이스호텔이다. 이 이름을 먼저 말한 후에 해운대 3대 럭셔리 호텔인 파라다이스와 웨스틴조선, 파크하얏트의 특징을 비교 설명하곤 한다.

파라다이스를 자신 있게 추천하는 이유는 3가지다. 해운대 최고 위치에 자리하고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어 하는 곳으로, 남들에게 부러움을 산다. 특히 파라다이스를 경험해 본 사람들일수록 더 부러워하는 반응이 되돌아온다는 점에서 포인트가 올라간다.

지금 파라다이스를 찾는다면 '신관 라운지 패키지'를 이용하면 좋다. 부대시설과 아침·저녁 식사가 모두 포함된 조건으로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상반기 4개월에 걸쳐 신관 전면 개보수를 실시했다. 1999년 개관 이래 최초이며, 총 400억원을 투입했다.

신관 1층에 마련한 라운지 파라다이스는 본관 3층에 위치하는 이규제큐티브라운지와 다른 콘셉트로 기획됐다. 이그제큐티브라운지는 만 14세 이상만 출입이 가능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배제되는 아쉬움이 있다. 라운지파라다이스는 생후 49개월부터 만12세까지 어린이도 함께 이용 가능하다. 조식과 저녁식사, 맥주, 와인 등 주류를 무제한으로 즐긴다. 낮에는 쿠키와 케이크, 커피, 차 등이 제공된다.

신관 1층에는 또한 독일 원목 교구 브랜드 하바와 제휴해 운영하는 '하바 키즈라운지'가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한 부모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아이들은 하바 키즈라운지에서 놀고, 어른들은 라운지파라다이스에서 해운대를 바라보며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신관 딜럭스룸에는 아메리칸 레더사의 프리미엄 소파베드로 재미요소가 더해졌다. 이 트랜스포머 소파는 투숙객이 손쉽게 침대로 변형시킬 수 있으며,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초등학교 어린이와 투숙할 때 객실 하나를 사용하는 부담감을 덜어준다. 이밖에 오션뷰 객실은 욕조에서 몸을 담그고 창밖으로 해운대 앞바다를 볼 수 있도록 투명과 불투명 설정이 되는 '매직미러'를 설치했다.

본관 4층에서는 해운대를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기는 오션스파 '씨메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관에서는 야외수영장 '아웃도어오션풀'을 운영한다. 남태평양이나 동남아 휴양지와 같이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신관 라운지' 패키지의 경우, 객실 안에 머무르기보다 깨어있는 동안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시간이 많으므로, 알뜰하게 '신관 시내전망' 객실을 추천한다. 인터파크투어는 이달 23일까지 투숙 기준으로 주중(일~목요일) 30만2500원(세금·봉사료 포함), 금요일 39만9300원, 토요일 43만56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어른 2인 기준이며, 어린이는 3만6300원을 추가하면 된다.

가장 인기가 높은 객실은 고가에도 불구하고 해운대 방향 신관 오션 객실이다. 동해의 일출을 볼 수 있고, 바다소리도 근사하다. 토요일 투숙은 일찌감치 매진(판매가 47만1900원) 됐고, 주중 38만7200원과 금요일 42만3500원만 아직 예약 가능하다.

객실에서 바라본 야외 발코니(베란다)와 바다/사진=이지혜 기자
객실에서 바라본 야외 발코니(베란다)와 바다/사진=이지혜 기자

서울신라호텔, 포시즌스서울과 함께 시몬스 뷰티레스트 프리모를 채택하고 있는 3호텔 가운데 하나다. 프리미엄 구스다운 패드 프라우덴을 추가해 더 안락하다/사진=이지혜 기자
서울신라호텔, 포시즌스서울과 함께 시몬스 뷰티레스트 프리모를 채택하고 있는 3호텔 가운데 하나다. 프리미엄 구스다운 패드 프라우덴을 추가해 더 안락하다/사진=이지혜 기자
신관 로비모습/사진=이지혜 기자
신관 로비모습/사진=이지혜 기자
신관  닉스그릴은 점심 안티파스토 뷔페가 인기다/사진=이지혜 기자
신관 닉스그릴은 점심 안티파스토 뷔페가 인기다/사진=이지혜 기자
여름 해운대 풍경 /사진=이지혜 기자
여름 해운대 풍경 /사진=이지혜 기자
신관 1층에 위치한 라운지 파라다이스/사진=이지혜 기자
신관 1층에 위치한 라운지 파라다이스/사진=이지혜 기자

초겨울 해운대 풍경/사진=이지혜 기자
초겨울 해운대 풍경/사진=이지혜 기자

여자 사우나 야외 노천탕, 해운대를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사진=이지혜 기자
여자 사우나 야외 노천탕, 해운대를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사진=이지혜 기자

뷔페에서 부산 명물 삼진어묵을 맛볼 수 있다. 불고기와 갈비가 인기가 높다/사진=이지혜 기자
뷔페에서 부산 명물 삼진어묵을 맛볼 수 있다. 불고기와 갈비가 인기가 높다/사진=이지혜 기자
☞덧붙임=다른 해운대 두 호텔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웨스틴에는 아늑함과 포근함이, 파크하얏트에는 비일상성이 있다. (파크하얏트부산은 아직 리뷰가 없어 서울호텔을 링크)

웨스틴조선호텔은 해운대 끝자락 동백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앞으로 해운대 해안선과 전경을, 뒤로는 마린시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쾌적한 수면환경으로 유명한 '헤븐리베드'가 있고, 아토피에 좋은 온천욕을 즐기는 사우나도 꼭 해봐야 한다.

파크하얏트는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마린시티 내에 자리한다. 이곳에서는 수영만 요트장 전경이 창밖으로 펼쳐지는데, 시드니 등 미항을 연상케 하는 풍광이 해외여행지 같다. 이에 더해 쇼룸 스튜디오 같은 객실 인테리어와 조명은 현실을 떠나 색다른 곳으로 떠나온 기분을 선사한다.

파크하얏트부산에서 본 수영만 풍경/사진=이지혜 기자
파크하얏트부산에서 본 수영만 풍경/사진=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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