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박해진, '썸' 타는 패션…'블루종' 스타일링

[스타일 케미<41>] 개성 만점 블루종 스타일링…블랙 아이템과 센스있는 레이어드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1.01 10:33  |  조회 8116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또는 화보 속에서 유독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스타들이 있다. 스타간 '케미'는 작품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한 요소다.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전혀 다른 옷을 입었는데 커플룩처럼 스타일 케미가 돋보이는 스타들이 있다. 스타일M이 '스타일 케미'가 솔솔 풍기는 스타들을 찾아 커플 매니저로 나섰다.
/사진= 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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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의 유리는 소녀시대의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지난달 25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배우 박해진은 지난달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개성 넘치는 블루종을 선택한 두 사람의 스타일링 '썸'은 어떨까?

▶스타일 케미 포인트1 = 개성 있는 블루종 스타일링

유리는 남색 블루종을 선택했다. 앞 중심 지퍼 부분의 가장자리가 누빔처리 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같은 색의 스터드 장식이 있는 파우치를 들어 포인트를 줬다. 루즈핏 실루엣과 팔 부분의 볼드한 지퍼 장식이 블루종 특유의 캐주얼한 느낌을 배가한다.

박해진은 모직 소재의 회색 블루종을 입었다. 특히 양 어깨의 날개 모양 프린팅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헴 라인의 밴드는 검은색으로 배색됐다. 몸에 꼭 맞는 실루엣의 블루종은 캐주얼한 느낌과 단정한 느낌을 동시에 주고 있다.

▶스타일 케미 포인트2 = 블랙 이너 웨어로 블루종을 더욱 돋보이게

유리는 블루종 안에 블랙 트렌치코트를 겹쳐 입었다. 블루종과 코트의 길이 차이 때문에 언밸런스한 느낌을 주면서도 검은색이 블루종의 개성을 더욱 부각해준다. 여기에 흰티에 청바지, 그리고 베이식한 디자인의 블랙 앵클 부츠를 매치해 개성 있는 블루종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굵은 웨이브 헤어로 자연스러운 멋을 더해주고 있다.

박해진은 상·하의 모두 블랙 컬러 아이템을 매치했다. 검은색의 목 폴라 니트와 슬랙스, 슈즈까지 통일해 블루종의 독특한 디자인이 더욱 돋보인다. 흰색 양말은 블루종의 날개 프린팅과 통일감을 준다. 여기에 실버 계열의 팔찌를 양 팔에 착용했다. 노란 팔찌는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성 있는 디자인의 블루종을 잘 소화해 낸 유리와 박해진의 스타일 궁합은 '최고'였다.

[용어 설명]
* 케미(chemi) : 화학 작용을 의미하는 'chemistry'의 준말로 미디어 속 남녀 혹은 동성의 파트너가 서로 잘 어울리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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