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문화재단 20주년 화두 '빛'과 '색'…'色, 다른 공간 이야기 전'

2월25~8월21일 대림미술관에서…동시대 대표 디자이너의 '색채 해석' 소개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6.02.24 14:28  |  조회
프레데릭 폴슨의 작품인 'Occasional Table from the PRISM Series'.
프레데릭 폴슨의 작품인 'Occasional Table from the PRISM Series'.
대림문화재단이 재단 창설 20주년을 맞은 올해의 화두를 ‘빛’과 ‘색’으로 잡았다. 재단 측은 올해 첫 전시로 25일 ‘색, 다른 공간 이야기 전’을 연다.

이정은 대림미술관 총괄실장은 “재단 20주년 기념으로 ‘빛’과 ‘색’이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어떤 조합을 보여줄 수 있는지, 디뮤지엄과 대림미술관 양쪽 관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를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8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색(色)을 주제로 동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세계적인 브랜드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작가 6명의 작품을 통해 일상의 숨겨진 색을 새롭게 발견하는 여정으로 전시하고,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의 명품 가구부터 최신(컨템포러리) 디자이너의 색을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들을 소개한다.

손명민 대림미술관 수석 큐레이터는 “색은 굉장히 일상적이고 친밀한 소재이지만,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창작의 도구라고 생각한다”며 “‘색의 스펙트럼’을 전시에서 조명하려 했다”고 했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에서 24일 열린 '색, 다른 공간 이야기 전' 기자 간담회. 왼쪽부터 대림미술관의 이정은 총괄실장, 손명민 수석 큐레이터, 이여운 시니어 큐레이터.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에서 24일 열린 '색, 다른 공간 이야기 전' 기자 간담회. 왼쪽부터 대림미술관의 이정은 총괄실장, 손명민 수석 큐레이터, 이여운 시니어 큐레이터.
전시는 색이 유리, 패브릭, 가죽, 나무 등 다른 물성을 지닌 재료와 만나 발현되는 질감에 주목했다.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일곱 명의 컨템포러리 가구 디자이너들인 모르텐 앤 요나스·베단 로라 우드·니카 주판크·프레드릭 폴슨·안톤 알바레즈 등이 독창적인 방식으로 ‘색’을 해석하는 과정이 제시된다.

이에 앞서 재단은 지난해 용산구 한남동에 ‘디뮤지엄’을 개관하면서 ‘빛’을 소재로 한 ‘아홉 개의 빛, 아홉 개의 감성 전’을 열었다. 5월 8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는 조명장치를 이용해 빛이나 그림자가 주도하는 작품인 ‘라이트아트’를 소개한다.
1996년 설립된 대림문화재단은 국내 처음으로 사진 전문 미술관인 한림미술관을 대전에 개관했다. 2002년 서울로 미술관을 이전해 현재의 통의동에 대림미술관으로 재개관했다.

이 총괄실장은 “대림미술관은 지난해 46만858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디뮤지엄은 평일 2000명 주말 4000명의 페이스로 관람객이 다녀가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했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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