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복합쇼핑몰 오픈…"매출 1조 기대"

내달 3일 B부지에 센텀시티몰 문 열어… 면세점, 조선호텔, 라이프스타일 전문관 등 총망라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6.02.28 10:47  |  조회 4845
신세계 센텀시티 전경
신세계 센텀시티 전경
신세계가 다음 달 3일 부산 센텀시티 B부지에 면세점, 일렉트로마트, 더라이프, 몰리스펫샵, 파미에스테이션, 키자니아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 센텀시티몰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 센텀시티는 지하 2층 8661㎡(2620평) 공간을 매장으로 확충하고 신축 센텀시티몰 5만7900㎡ (1만7500평)을 더해 총 19만8462㎡(6만20평)에 달하는 초대형 도심 복합쇼핑몰로 재탄생한다.

신세계는 센텀시티몰 가세에 힘입어 센텀시티가 올해 지방 백화점 최초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전국 백화점 점포 매출 순위도 지난해 4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센텀시티몰은 부산·영남에서 만날 수 없었던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을 선보인다. 국내 최고 수준의 통합형 가전 매장 ‘일렉트로 마트’, 트렌드를 선도하는 생활용품 전문점 ‘더 라이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파미에스테이션’, 글로벌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등 서울 강남에서도 검증된 라이프 스타일 전문관들이 대거 들어선다.

신세계 센텀시티 센텀시티몰 전경
신세계 센텀시티 센텀시티몰 전경

아울러 센텀시티몰 1층과 지하 1층에는 부산 신세계면세점이 확장 이전해 들어선다. 영업면적 8595㎡(2600평) 규모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 위치했던 기존 매장보다 30% 가량 넓어진다. 롤렉스, 불가리 등 럭셔리 시계·주얼리부터 보테가베네타, 버버리, 아르마니, 페라가모 등 명품과 화장품, 기념품까지 60여 브랜드를 늘린 총 330여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세계는 미개발된 1만6512㎡(5000평) 규모의 센텀시티 C부지 역시 수년 내 도심형 리조트 형태의 시설로 개발해 다양한 시설이 총망라된 세계 최대, 동북아 최고의 쇼핑 랜드마크로 육성할 방침이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백화점을 기반으로 면세점, 호텔, 아울렛 등 신세계그룹 각 사업장과의 유기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부산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관광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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