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코' 밉상녀였던 그녀, '세계 4대 패션위크'서 주목받는 이유

[스타일 팔로우<74>] '도수코' 우승자 출신 최소라, 세계 무대서 활약…모델스닷컴 '동양인 1위'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6.03.11 09:45  |  조회 11503
SNS 계정 하나쯤은 있는 디지털 시대다. SNS를 통해 나와 같은 시대, 다른 공간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고 새로운 정보를 얻는다. '핫(HOT) 피플'의 일상 속에서 패션, 뷰티, 라이프 관련 스토리를 접하고 싶다면. 팔로우(Follow) 팔로우(Follow) 팔로우(Follow) '스타일M'.
/사진=최소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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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패션 관계자들이 가장 예의주시하는 4대 패션위크.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패션위크의 주요 런웨이 무대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는 한국 모델이 있다. 지극히 동양적인 외모에 스키니 몸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가진 모델 최소라다.

최소라는 지난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3(이하 '도수코')'에서 우승하며 본격적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프로그램 출연 당시 다른 출연진들에 비해 강한 승부욕을 내비쳐 시청자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최종 우승은 그녀의 차지였다. 강한 의지와 실력을 갖춘 이에게 기회의 문이 열린다는 것을 증명해보인 것이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패션, 특히 모델계는 수명도 짧고 한 순간이라도 긴장의 끈을 놓쳤다가는 하루 아침에 소리소문없이 묻혀버릴지도 모르는 곳이다. 이런 잔인한 세계에 발을 들인 이상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최소라의 의지는 '도수코' 이후에 더욱 강해진 듯 하다.

/사진=최소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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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패션위크가 진행되는 4주 동안 그녀가 먹는 것은 오로지 '물' 뿐이다. 정말 참기 어려울 때 바나나 반개 정도 먹는다는 그녀. 패션위크가 끝난 뒤에는 먹는 양을 조금씩 늘려가며 건강을 회복한다며 팬들을 안심시키지만 누구보다 확고한 목표의식과 결연한 의지가 있기에 단 몇초에 불과한 런웨이 위에서도 빛을 발산할 수 있는 게 아닐까.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유독 '최초'라는 수식어도 많다. 최소라는 한국인 최초 루이 비통 런웨이에 올랐다. 돌체앤가바나, 코치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뮤즈가 된 한국인 모델도 최소라가 처음이다.

/사진=최소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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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6 F/W 시즌 뉴욕 패션위크에서 최소라가 오른 런웨이 수만도 17개다. 뉴욕 패션위크가 끝나기 무섭게 런던, 밀라노, 파리로 날아가 주요 쇼를 소화했다. 최소라는 이번 시즌 샤넬을 비롯해 루이비통, 디올, 랑방, 마르니, 프라다, 펜디, 돌체앤가바나, 보테가베네타, 베르사체 등 무려 51개 컬렉션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꾸준히 해외 무대에 올라 모델스닷컴(전 세계 모델의 순위를 정하는 사이트)이 선정한 신인 톱 10에 선정됐다. 올해엔 2016 S/S 톱쇼(TOPSHOWS) 부문 전체 4위, 동양인으로서는 독보적인 1위(한국시간 11일 오전 9시30분 기준)를 달리며 눈부신 성장을 일궜다.

패션계에서 한국 모델계의 위상을 높인 그녀의 활약상을 놓쳤다면 당장 인스타그램을 찾아가보자. 런웨이, 백스테이지, 스트리트에서 1분 1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 그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최소라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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