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 랙앤본, 2016 F/W 뉴욕패션위크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6.03.17 20:31  |  조회 4234
/사진제공=랙앤본(rag & bone) 2016 F/W
/사진제공=랙앤본(rag & bone) 2016 F/W
지난 2월 미국 뉴욕패션위크에서는 뉴욕의 절제미와 영국 헤리티지 감성을 결합해 모던하면서도 역동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랙앤본(rag & bone)'의 2016 F/W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날 랙앤본은 이례적으로 같은 공간의 독립된 런웨이에서 남성복과 여성복 컬렉션을 동시에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시즌 랙앤본의 여성 컬렉션은 남성성과 여성성을 결합한 중석적인 느낌을 구현했다. 볼륨감 있는 밀리터리 야상 점퍼는 퍼 장식 후드와 안감의 컬러 배색으로 포인트를 연출했다. 남자친구의 옷을 뺏어 입은 듯한 루즈한 니트는 어깨선과 소매를 부드럽게 강조해 여성미를 더했다.

특히 양 옆에 길게 슬릿을 넣은 무릎 길이의 긴 셔츠는 허리에 묶은 모양을 더하거나 블루종, 레더 재킷 등과 매치해 활동적이고 멋스러운 아이템으로 탈바꿈시켜 눈길을 끌었다.

랙앤본의 의상에는 심플하고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가방과 앵클부츠, 로퍼 등의 신발을 매치해 중성적인 분위기를 조화롭게 표현해냈다.

한편 이번 컬렉션에는 모델 아이린을 포함해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 그레이스 코딩턴, 모델 프레자 베하 에릭슨, 패션에디터 자나 로버츠 라씨 등 세계적인 셀럽들이 참석해 취재진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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