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웃도어 슈즈 '킨(Keen)', 국내 시장 재진출

2015년 시장점유율 美2위·日1위로 급성장…한국서 재론칭 후 백화점 중심 전개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6.03.29 09:11  |  조회 7011
/사진제공=킨(Keen)
/사진제공=킨(Keen)
하이브리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이 한국 시장에 재진출하며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을 전개한다.

킨은 지난 2003년 미국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슈즈 브랜드다. 독특한 상품 콘셉트를 내세우며 지난해 미국 시장점유율 2위, 일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최근 ㈜네오미오(대표 조용노)와 사업파트너 계약을 맺은 킨은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에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킨의 핵심 상품 콘셉트는 하나의 신발로 아웃도어, 일상생활, 패션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 준다는 뜻의 '하이브리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다. 이러한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브랜드 설립 이후 지금까지 뉴포트(New Port), 유니크(Uneek)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들을 출시해왔다.

킨은 기업활동의 핵심가치를 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두고 있다. 지난 2004년 동남아 쓰나미 때는 그 해 마케팅활동을 모두 중단한다는 1페이지의 광고와 함께 1년치 마케팅 예산을 쓰나미 발생 현지 구호지원에 모두 집행한 바 있다. 현재 재활용 소재의 매장활용, 하이브리드 상품개발, 불필요한 신발 소비 최소화 등의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킨은 이번 봄 새로운 한국 사이트 오픈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국내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며 전국 파타고니아 매장 및 스닉솔 매장에서도 킨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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