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도 예술이다"…국내 최대 규모 '아트토이'展 열린다

아트벤처스 5월 4~8일 코엑스서 '아트토이컬쳐 2016' 개최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6.04.18 12:50  |  조회 9628
창작인형작가 커뮤니티 샵 판도라돌의 '아트토이컬쳐 2016' 출품작.
창작인형작가 커뮤니티 샵 판도라돌의 '아트토이컬쳐 2016' 출품작.
장난감의 예술성에 주목한 '아트토이'가 국내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아트벤처스와 가나아트센터가 주최한 ‘아트토이컬쳐 2016’(이하 아트토이컬쳐)가 그 무대다.

아트벤처스는 오는 5월 4~8일 서울 코엑스 C 3‧4홀에서 아트토이컬쳐 행사를 연다. 국내외 작가 120팀 2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 '아트토이페어'다.

아트벤처스는 아트토이에 대해 '즐거움'과 '재미'를 소비할 수 있는 예술이라는 측면에서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고 규정했다. 하나의 장난감이 작가의 예술 세계를 표현해주는 캔버스이자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회사는 장난감이 수집 가능한 독립적인 예술품으로서 변모하고 있는 과정에도 주목했다.

행사에서 나이키의 유명 운동화 시리즈인 조단, 에어맥스 등과 협업한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 작품이 선보인다. 그가 제작한 피규어용 신발 제작키트도 판매될 예정이다.

인기 디자인 그룹 스티키몬스터랩의 협업 시리즈도 모두 만날 수 있다. 카카오 아트토이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슈퍼픽션과 카카오 메이커스 플랫폼에서 최단기간 매진으로 이슈가 된 초코사이다의 신상품도 선보인다. 창작인형작가 커뮤니티 샵 판도라돌의 아트토이도 나온다.

관람객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더하고자, 작가와 함께 나만의 아트토이 만들기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어린이 대상 무료체험 프로그램, 아티스트가 직접 전시장을 안내하는 도슨트(docent 전문지식을 갖춘 안내인) 행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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