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영풍문고, 중고도서 매입 '바이백서비스' 제휴

영풍문고 매장에서도 중고도서 매입가능…"매입가능 지점 확대할 것"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  2016.04.20 13:11  |  조회 7769
영풍문고는 예스24와 중고도서 거래를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고 여의도 IFC몰점, 코엑스점, 종로점에서 중고도서 매입 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제공=KPR
영풍문고는 예스24와 중고도서 거래를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고 여의도 IFC몰점, 코엑스점, 종로점에서 중고도서 매입 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제공=KPR


온라인서점 예스24와 영풍문고가 중고도서를 매입하는 '바이백서비스' 제휴 사업을 시작한다.

20일 예스24, 영풍문고에 따르면 영풍문고 여의도 IFC몰점, 코엑스점, 종로점에서도 예스24의 '바이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바이백서비스'는 다 읽은 도서를 정가대비 최대 50% 가격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중고도서 매입 서비스다. 지난해 4월 정식 개설한 뒤 누적 신청건수가 12만 건을 넘어섰으며 총 4만 명의 회원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영풍문고 고객은 중고도서판매 서비스를 새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예스24 고객은 판매를 원하는 도서를 택배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직접 도서를 판매 할 수 있는 매장이 확대된 셈이다.

앞서 예스24는 이번 달 초 서울 강남역에 오프라인 중고서점 1호점을 개설한 바 있다. 양사는 앞으로 서비스 가능한 매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일 영풍문고 대표는 "고객들이 책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기업 운영철학에 따라 중고도서를 더욱 편하게 매매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휴하게 됐다"며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독서량 증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호 예스24 대표는 "고객 서비스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서점의 새로운 시도"라며 "강남역의 예스24 중고서점에 이어 중고도서를 거래할 수 있는 접점을 늘려 독서문화를 장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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