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으로 베토벤과 라흐마니노프를 만나는 법

[송원진·송세진의 소리선물] 15일 오후 1시 서울 금호아트홀 내 문호아트홀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  2016.05.09 16:12  |  조회 5338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과 피아니스트 송세진 자매가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트홀 내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2016 머니투데이 나눔콘서트 '송원진·송세진의 소리선물Ⅳ'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과 피아니스트 송세진 자매가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트홀 내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2016 머니투데이 나눔콘서트 '송원진·송세진의 소리선물Ⅳ'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5000원으로 베토벤과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즐기고 동시에 기부도 할 수 있는 공연, '2016 머니투데이 나눔콘서트 송원진·송세진의 소리선물' 5월 공연이 열린다.

오는 15일 오후 1시 서울 금호아트홀 내 문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소리선물' 공연에선 베토벤과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베토벤의 소나타 5번 '봄'은 그의 소나타 작품 가운데 가장 밝고 아름다운 곡으로 대중에게도 가장 인기가 많은 작품으로 꼽힌다. 1801년 10월 처음 악보로 출판된 뒤 그의 후원하던 모리츠 백작에게 헌정됐다.

알레그로-안단테-스케르초-론도 4악장으로 이어진다. 발랄한 리듬의 스케르초, 박력있는 론도로 이어지는 3~4악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백미다.

라흐마니노프 '악흥의 한때'는 총 6곡으로 구성된 시리즈로 특히 4번이 유명하다. 1896년 작곡돼 그의 친구 알렉산드로 자타예비치에게 헌정한 곡으로 라흐마니노프 초기 색깔이 진하게 묻어난다. 화려한 기교가 필요한 곡으로 서정적인 작품이다.

러시아에서 17년간 유학하고 돌아온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피아니스트 송세진 자매의 재능기부로 열리는 '소리선물' 공연은 입장료 5000원으로 책정해 클래식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또 입장료 수익금 전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장애아동에게 기부된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소리선물' 공연은 지난 한 해 공연을 통해 모인 입장료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기형의 귀를 가지고 태어나 2003년부터 10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추가 수술이 필요한 어린이(장애 4급) 등 가정환경이 어려운 장애 아동들에게 후원됐다.


◇머니투데이와 함께하는 '송원진·송세진의 소리선물'

- 일 시 : 2016년 4월17일(일) 오후 1시
- 장 소 : 서울 금호아트홀 內 문호아트홀(대우건설 3층)
- 출 연 :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 피아니스트 송세진
- 가 격 : 1인당 5000원(온라인 예매)
- 프로그램 :
1. 베토벤 (송원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5번 작품번호 24
2. 라흐마니노프 (송세진)
-악흥의 한때, 작품번호 16-3,4,5,6번
- 후 원 :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대우건설
- 예 매 : 바로가기 ☞ nanum.mt.co.kr
- 문 의 : 머니투데이 사업국 (02)724-7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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