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숨37' 중국 시장 속도 낸다…'온라인도 강화'

베이징 특별 전시장 열어 론칭 행사…알리바바 티몰 '숨37 플래그십스토어'로 온라인 박차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06.01 11:11  |  조회 3121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숨37' 론칭 행사에 참석한 '숨37'의 모델 배우 이나영(왼쪽)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빈추/사진제공=LG생활건강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숨37' 론칭 행사에 참석한 '숨37'의 모델 배우 이나영(왼쪽)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빈추/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자연발효 화장품 '숨37'의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중국 최대 도시 베이징에서 론칭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알리바바 티몰에 플래그십스토어(브랜드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한 매장)를 열며 온라인 강화에도 나선다.

지난달 31일 '숨37'은 베이징에 특별 전시장을 마련하고 주요 백화점 관계자 및 유명인사, 현지 미디어 등 80여명을 초청해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베이징 한광백화점 오픈을 앞두고 '숨37'을 알리고 집중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기 위한 신호탄이다.

이날 행사에는 '숨37'의 정신이 깃든 자연발효 과정을 담은 사진과 제품을 전시한 전시장, 자연발효를 위한 '기다림'의 시간을 사진으로 표현한 갤러리를 설치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숨37'의 모델인 배우 이나영과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빈추(周世杰)가 참석해 '숨37' 제품을 활용한 피부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메이크업 시연 등의 행사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숨37' 론칭 행사에서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빈추가 스킨케어 노하우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LG생활건강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숨37' 론칭 행사에서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빈추가 스킨케어 노하우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LG생활건강
또한 '숨37'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B2C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 '숨37 티몰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중국 현지 백화점에 입점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와 함께 온라인에서도 본격적인 중국인 고객 유치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의 중화권 화장품 마케팅담당 김병열 상무는 "'숨37 티몰 플래그십스토어'를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아 더 많은 중국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폭넓은 커뮤니케이션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숨37'은 지난 4월30일 중국 항저우 최고급 백화점 우린인타이백화점에 입점하며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지난달에 상하이 지우광백화점에 두 번째 매장을 열고 올해 안에 중국 내 총 5개 고급 백화점에 입점한다는 목표를 향해가고 있다. 또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연계한 중국 현지 맞춤형 프로모션 등 온라인 상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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