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대표 여름축제 '썸머 스플래쉬', 16일 시작

올 축제 콘셉트는 '판타스틱 나이츠'…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즐기는 빛의 향연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  2016.06.14 16:17  |  조회 6210
에버랜드가 오는 16일부터 8월28일까지 74일간 진행하는 대표 여름 축제 '썸머 스플래쉬(Summer Splash)'. /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가 오는 16일부터 8월28일까지 74일간 진행하는 대표 여름 축제 '썸머 스플래쉬(Summer Splash)'. /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가 오는 16일부터 8월28일까지 74일간 '썸머 스플래쉬(Summer Splash)'를 진행한다.

'썸머 스플래쉬'는 에버랜드의 대표 여름 축제다. 올해는 물 맞는 재미를 선사하는 스플래쉬 퍼레이드와 함께 '판타스틱 나이츠'라는 축제 콘셉트에 맞춰 미디어아트, 한지 등, 멀티미디어 맵핑쇼 등 빛을 활용한 야간의 즐길 거리를 대폭 강화했다.

축제 기간 동안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장미원은 유럽 인상주의 명화들이 모션 그래픽으로 생생하게 살아나는 '빛의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20여개 스크린과 고화질 빔 프로젝터를 통해 모네, 고흐 등 인상파 화가들의 명화를 생생하게 재현한다.

특히 야외 노천 카페 분위기의 장미원 내 빅토리아 정원에는 가로 26m, 세로 3m 크기의 초대형 스크린이 마련돼 '수련' '아몬드' '연못' 등 모네와 고흐의 대표 작품들이 번갈아 선보인다.

클래식 음악과 1만2000송이 LED장미가 어우러진 장미원 '빛의 미술관'은 작가 및 작품 해설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어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체험 공간이 된다.

이 밖에도 장미원 옆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길이 70m, 높이 23m 크기의 신전 건축물에 화려한 맵핑이 정교하게 구현된 멀티미디어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가 매일 밤 펼쳐진다. 물고기, 문어, 해초 등 다양한 바다 속 생물들이 한지 등 조형물로 설치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잭의 스플래쉬 퍼레이드'(Jack's Splash Parade). 매일 낮 2∼3회씩 펼쳐지는 이 행사는 6대의 플로트와 40개의 물대포에서 총 84t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퍼레이드다.

퍼레이드 시작 전 손님들과 함께하는 대형 비치볼 게임, 응원전이 진행되고, 퍼레이드 피날레에는 장난꾸러기 캐릭터인 '잭'과 함께 악당에 맞서 다같이 신나는 물총 싸움을 펼치는 등 손님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썸머 스플래쉬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한 시간 연장한 밤 11시까지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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