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 유망 스타트업 육성…아이디어 상품 판로 확대

더우주·스트레스컴퍼니·스타크 인기 상품 판매…"젊은 창업자들 사업 적극 지원"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07.07 11:23  |  조회 4393
/사진제공=올리브영
/사진제공=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 앤 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더우주'(THE OOZOO) '스트레스컴퍼니' '스타크' 3개 사의 아이디어 상품을 오는 8일부터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와 전국 8개 주요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은 '더 우주'의 대표 상품 △더 우주 페이스 인젝션 마스크 3종과 '스트레스컴퍼니'의 인기 상품 △분노 캔들 △분노캔들 DIY, 그리고 '스타크'의 △USB 전자모기향 훈증기 4종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5월 공식 선포한 '즐거운 동행'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역 강소 기업 브랜드 '리얼'(REAL) 상품 판로 지원에 이어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은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신청받은 28개 스타트업 중 창업 3년 이내의 유망 스타트업 3곳의 9개 제품을 엄선했다. 향후 고객 반응과 판매 추이를 통해 매장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보경 CJ올리브네트웍스상품본부장은 "올리브영의 상품 소싱 노하우와 전국 매장 인프라를 통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스타트업 육성에 힘쓸 예정"이라며 "앞으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젊은 창업자들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판로 지원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중소기업 상생과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역특화상품 글로벌 명품화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 5월 지역 강소 기업 공동 브랜드 '리얼'(REAL)을 론칭했다. '리얼'은 핸드케어와 마스크팩, 클렌저, 드레스퍼퓸 등으로 1차 구성됐다. 론칭 한 달만에 매출 30% 이상 신장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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