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선크림, 유기자차 vs 무기자차…당신의 선택은?

[당신의 생각은] 자극無·백탁현상有 '무기자차' vs 백탁현상無·자극有 '유기자차'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6.07.26 08:21  |  조회 5049
/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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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반드시 필요한 뷰티 아이템을 꼽자면 1순위는 단연 '자외선 차단제'다. 선크림은 휴가를 떠났을 때는 물론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지 않은 평소에도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바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선크림을 구입하기 위해 잘 살펴보면 제품마다 자외선 차단 원리가 각기 달라 어떤 선크림을 사용해야 하는지 헷갈릴 때가 많다.

선크림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피부로부터 자외선을 튕겨내는 방식의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와 자외선이 피부로 흡수되기 전 열에너지로 변환시켜 차단하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유기자차)가 일반적이다.

제품 성분에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등이 포함돼 있는 경우 무기자차로 볼 수 있다. '에칠헥메톡시신나메이트' '아보벤존' 등의 성분이 함유된 경우엔 유기자차로 분류할 수 있다.

무기자차의 경우, 피부에 흡수되지 않아 자극이 적어 피부가 민감해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제품을 바르면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백탁 현상'이 있으며 유분이 많아 메이크업 전 바르기에 적합하지 않다.

반면 유기자차는 피부에 부드럽게 발리고 백탁 현상 없이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단, 화학 작용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만큼 피부 자극을 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자극은 적지만 번들거리는 '무기자차', 부드럽게 발리지만 피부 자극이 있는 '유기자차'…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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