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디디에 두보', 佛 꼴레뜨 입점…유럽 시장 진출

9월 뉴욕패션위크 진출 예정…연말에 국내 일부 매장에 출시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07.27 15:50  |  조회 2182
디디에 두보의 '줄리아 로이펠드 컬렉션'이 입점된 프랑스 파리 꼴레뜨 매장 전경/사진제공=디디에 두보
디디에 두보의 '줄리아 로이펠드 컬렉션'이 입점된 프랑스 파리 꼴레뜨 매장 전경/사진제공=디디에 두보
패션기업 세정의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가 프랑스 파리에 '줄리아 로이펠드 컬렉션'을 프랑스의 유명 편집숍에 입점 시키며 유럽 진출 신호탄을 쐈다.

디디에 두보는 줄리아 로이펠드(Julia Restoin Roifeld)와 협업한 컬렉션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멀티 브랜드 콘셉트 스토어 꼴레뜨(Colette)에 입점시켰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프랑스의 패션 아이콘이자 디디에 두보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 중인 줄리아 로이펠드가 직접 참여해 지난 4일 첫 선을 보였다.

줄리아 로이펠드 컬렉션은 클래식함을 바탕으로 날카로움과 빛을 형상화한 실루엣을 결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섬세함과 대담함으로 표현되는 현대 여성의 양면적인 모습을 제품에 담았다. 레이어드 착용이 가능한 반지와 팔찌, 초커, 이어커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꼴레뜨는 1997년에 문을 연 멀티 브랜드 콘셉트 스토어다.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를 비롯해 세계 유명 스타들이 쇼핑을 위해 방문한다는 입소문을 타며 파리를 대표하는 매장으로 자리잡았다.

디디에 두보는 꼴레뜨 입점에 이어 오는 9월 뉴욕 패션위크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연말에는 국내 일부 매장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디디에 두보 관계자는 "2014년 홍콩의 하비 니콜스(Harvey Nicolson)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하이산 플레이스(Hysan Place) 입점 등 중화권 시장 확장에 힘써왔다"며 "이번 꼴레뜨 입점을 발판 삼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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