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볼륨을 찾아라"…가슴 사이즈 키우는 방법

꾸준한 운동으로 가슴 탄력 UP…'쿠퍼인대' 손상 막고, 단백질·비타민 풍부한 음식 챙기기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7.28 09:11  |  조회 12486
여성의 신체 중 가장 빠르게 노화가 시작되는 곳은 바로 '가슴'이다. 가슴 노화는 20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쇄골 중간 부분인 흉골부터 바스트 포인트까지의 거리가 18cm 이상이라면 처진 가슴인 '유방 하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처진 가슴은 탄력 에센스를 꾸준히 바르며 운동을 통해 대흉근을 단련시키면 어느정도 회복이 가능하다. 볼륨있는 가슴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탄력있는 가슴을 만드는 동작

/사진=FashionN '팔로우 미 5' 방송 프로그램 캡처
/사진=FashionN '팔로우 미 5' 방송 프로그램 캡처
탄력 있는 가슴을 만드는 운동 자세는 여러가지가 있다. '코브라 자세'는 먼저 엎드린 상태에서 다리를 골반 넓이만큼 벌리고 팔꿈치를 접은 상태로 짐볼을 넓게 잡는다. 그 상태에서 등 근육을 조인다는 느낌으로 상체를 들어 올린다. 호흡과 함께 15초 동안 자세를 유지한 뒤 천천히 내려온다.

'미끄럼틀 자세'는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골반 넓이만큼 벌리고 가슴과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고개는 뒤로 젖힌다. 호흡과 함께 10초 동안 자세를 유지한 후 제자리로 돌아온다.

'돌고래 자세'는 양손을 깍지 낀 상태에서 팔꿈치를 바닥에 내려놓고 무릎을 편 상태에서 엉덩이를 든다. 이때 어깨가 쳐지지 않게 팔꿈치에 힘을 주어 자세를 유지하자. 그대로 체중을 실어 호흡과 함께 10초 동안 자세를 유지한다.

두 팔을 모으고 서서 시작하는 '독수리 자세'는 양팔을 들어 올리고 팔을 내리면서 엇갈리게 꼰다. 팔을 유지한 채 가슴에 자극이 오도록 위 아래로 가볍게 움직인다. 그대로 왼쪽 무릎을 접고 오른발을 왼발 위로 꼬아 꽈배기 모양을 만든다.

◇가슴을 지탱하는 '쿠퍼인대'의 중요성

/사진=Pixabay
/사진=Pixabay
가슴은 지방과 유선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슴의 지방을 '쿠퍼인대'가 견고하게 지탱했을 때 봉긋한 가슴을 유지할 수 있다. 쿠퍼인대는 아주 연약한 조직이기 때문에 한번 손상되거나 끊어지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운동을 할 땐 스포츠 브라를 착용해야 쿠퍼인대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가슴은 쿠퍼인대를 손상시키지 않을 정도로 일 1~2회 정도 마사지하는 게 적당하다. 탄력 크림 등을 바른 뒤 옆구리 살을 가슴 중앙으로 쓸어 모으는 동작과 가슴을 아래에서 위로 부드럽게 쓸어 올리는 마사지를 꾸준히 하면 가슴 탄력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과 무기질…비타민B·C 섭취

/사진=Pixabay
/사진=Pixabay
단백질과 무기질, 에스트로겐과 비타민B·C등이 함유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가슴 발육에 도움이 된다. 석류는 에스트로겐 뿐만 아니라 비타민C도 포함돼 피부미용에도 탁월하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인 자몽은 에스트로겐의 분해 효소를 막아 탄력있는 가슴을 만들어준다.

견과류나 콩으로 만든 음식인 유부, 두부, 된장, 두유, 검은콩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가슴 발육은 물론 생리 불순 개선에도 좋다. 고단백 식품인 각종 고기류나 우유, 치즈, 달걀, 생선류 등은 가슴의 지방을 채운다. 단백질은 동물성과 식물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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