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방문 예정이라면…'동양의 나폴리' 통영 맛집 6곳

[다이어리알] 아름다운 해안 도시 통영에서 먹거리 볼거리 모두 즐겨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다이어리알   |  2016.08.06 09:16  |  조회 10019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오는 8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열린다. 통영한산대첩축제란 통영시 한산면에서 해마다 열리는 문화제로 한산대첩의 역사적 현장을 그대로 재현하고 거북선&판옥선 만들기, 이순신장군 무예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해 부모, 아이들 모두 함께하는 축제다.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과 함께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통영의 맛집 6곳을 찾아가 보자.

◇원조시락국


/사진제공=다이어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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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락국밥 하나만을 선보이는 곳으로 국물 맛이 남다르다. 장어를 넣고 장시간 가마솥에서 끓여낸 육수에 된장과 시래기를 풀어 끓이는데 영양가는 물론, 묵직한 맛이 입안 가득 느껴진다. 대략 15가지의 반찬들을 뷔페식으로 제공해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고 가격 또한 저렴해 지역민의 방문이 많다.

▷055-646-5973/ 경남 통영시 서호동 177-408/ 오전4시-오후6시/ 시락국밥 5000원

◇분소식당

/사진제공=다이어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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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시장 내에서 40여 년의 세월을 보낸 식당이다. 개운한 복국 때문에 주당들의 방문이 잦다. 쫄복과 함께 콩나물을 한 움큼 넣고 끓이기 때문에 개운한 맛이 느껴진다. 쫄복은 따로 건져내어 초장에 찍어 먹고 맑은 국물로 해장을 하면 제격이다. 보다 칼칼하게 즐기려면 양념 다대기를 풀어도 좋다.

▷055-644-0495 / 경남 통영시 서호동 177-430 / 오전6시30분-오후5시30분(첫째, 셋째주 월요일 휴무)/ 복국 1만1000원, 복매운탕 1만2000원, 장어탕 1만2000원

◇오미사꿀빵

/사진제공=다이어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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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빵 하나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 1963년 가판에서 도넛과 꿀빵을 만들어 팔던 것이 시초다. 인근 세탁소 이름을 빌려 오미사빵집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꿀빵은 소를 넣고 둥글게 만든 것을 튀겨 시럽을 입힌 후 깨를 뿌려내는데 따끈할 때 먹어야 제대로 맛볼 수 있다.

▷055-645-3230 / 경남 통영시 항남동 270-21/ 오전8시-오후7시(일요일 휴무) / 꿀빵 1팩(10개) 8000원

◇부일식당

1978년에 처음 문을 연 곳으로 지역민들 사이에서도 알아주는 복요리집이다. 시원한 맛을 원한다면 복국을, 얼큰한 국물을 맛보고 싶다면 복매운탕을 추천한다. 호래기젓, 해초무침, 경상도식으로 담근 김치 등 통영식 밑반찬을 내는데 꽁치 등 선도 좋은 생선회를 덤으로 주기도 한다.

▷055-645-0842/ 경남 통영시 서호동 163-101/ 오전4시30분-오후5시(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복국 1만1000원, 복매운탕 1만3000원

◇연성실비

/사진제공=다이어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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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특유의 다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통영에서는 인근 해안에서 나는 풍부한 해산물이 다양하게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2인분부터 기본으로 책정되며 술과 각종 해산물이 한 상 차려진다. 술을 주문하는 것에 따라 전이나 국물, 구이 등을 추가로 내주기도 한다.

▷055-649-1414/ 경남 통영시 북신동 693-9/ 오후5시30분-자정/ 2人 6만원 (1人추가시 3만원)

◇동광식당

통영의 대표 재래 시장인 중앙시장의 터줏대감 맛집이다. 45년 전통의 복국집으로 생복어만을 사용하는데 대표 메뉴인 복지리는 쫄복을 넣어 맑게 끓인 탕으로 개운한 맛을 낸다. 얼큰하게 즐기는 복매운탕과 복수육도 선보이며 간단한 식사 메뉴로 성게비빔밥, 멍게비빔밥도 판매한다.

▷055-644-1112/ 경남 통영시 중앙동 54-11/ 오전7시30분-오후9시/ 복지리 1만3000원, 성게비빔밥 1만5000원, 멍게비빔밥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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