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아트에 지친 손톱 관리하기TIP

'아세톤 프리' 리무버 사용해…손톱 보습과 큐티클 관리도 신경써야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08.05 09:16  |  조회 8942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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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일아트도 패션의 일부라고 인식되고 있어 많은 여성들의 손톱이 알록달록하다. 그러나 잦은 네일아트는 손톱을 갈라지게 하거나 부러뜨리는 등 손톱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손톱 관리가 필수적이다. 평소 네일아트를 자주하는 사람을 위한 손톱 관리법을 소개한다.

◇매니큐어 지울 때…아세톤 프리 리무버 사용

/사진=morgue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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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큐어 리무버는 손톱과 주변 피부를 극도로 건조하게 하는 화학물질로 가득하다. 특히 아세톤이 포함된 매니큐어 리무버는 손톱을 울퉁불퉁하게 만들며, 심할 경우 손톱 건선을 유발한다. 아세톤이 손톱에 닿는 즉시 단백질을 파괴하고 수분을 안고 날아가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아세톤을 함유하지 않은 천연 식물성 리무버를 사용한다.

젤 네일아트는 일반 매니큐어보다 건조가 빠르고 지속력이 강해 인기를 끌고 있다. 손톱을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젤 네일아트를 벗겨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젤이 벗겨진다고 그걸 손으로 뜯으면 손톱 한 층이 같이 떨어져 나와 손톱이 얇아진다. 반드시 젤 네일 전용 리무버를 이용하자.

이때도 마찬가지로 아세톤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리무버를 선택한다. 젤 네일 전용 리무버를 솜에 적셔 손톱에 올리고 호일로 감싸 젤을 녹여낸 후, 니퍼로 살살 긁어낸다.

◇핸드크림은 손톱 끝까지 바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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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톤과 매니큐어로 손톱이 건조해졌다면 손톱에도 피부처럼 보습제를 틈틈이 발라 수분 보충을 한다. 핸드크림과 바디오일을 손톱 끝까지 바르는 습관을 들이자. 핸드크림의 수분과 오일로 유분기를 보충해주면 손톱이 갈라지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보습 효과가 뛰어난 코코넛 오일은 손톱을 관리하는 에센스 오일로 활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손톱 강화제를 이용해도 좋다. 이때 비타민 E와 올리브, 알로에 등의 보습 성분이 들어간 강화제를 선택한다. 손톱에 영양을 공급해 깨지거나 찢어지는 현상을 막아주고 매끄럽게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큐티클 관리 중요해

/사진=morgue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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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클은 손톱을 보호하고 손톱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큐티클은 손톱의 세균 감염을 막아주는 역할까지 해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큐티클 오일을 가까이에 두고 하루에 2~3회 바르자. 따로 큐티클 오일이 없다면 얼굴에 바르고 남은 에센스와 크림을 활용해도 좋다.

과도한 큐티클 제거도 지양한다. 큐티클을 잘라낸 부위에 균이 들어가면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큐티클을 제거할 때는 샤워 시 손을 충분히 불린 뒤, 때수건이나 다른 손톱으로 살짝 밀어준다. 큐티클을 손톱깎이로 자르지 않는다.

또한 손톱은 세균 침입이 쉽기 때문에 손톱을 지나치게 짧게 깎지 않는다. 손톱 끝 부분을 1~2mm 정도 남기고 자르는 것이 좋다. 이때 손톱깎이보다 파일로 손톱을 갈아서 길이를 조절한다. 손톱깎이를 사용하면 손톱 층이 떨어져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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