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마이아디다스' 모바일 서비스 오픈

모바일 플랫폼 통해 원하는 디자인 제품 간편하게 주문 제작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08.04 11:35  |  조회 3887
/사진제공=아디다스
/사진제공=아디다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지난달부터 '마이아디다스(miadidas) 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아디다스는 지난 2004년 국내 아디다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마이아디다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마이아디다스는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신발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주문제작) 서비스다. 지난해 4월 복잡한 제작 과정을 최소화시켜 온라인 서비스로 오픈했다. 이어 이번 모바일 마이아디다스 플랫폼을 통해 더욱 손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마이아디다스 모바일 서비스에서는 축구화, 농구화, 러닝화 등 퍼포먼스 제품들을 비롯해 라이프 스타일 스니커즈인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슈퍼스타, 스탠스미스 등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판매되는 제품 중 사이즈가 품절된 인기 모델도 마이아디다스로 제작, 주문할 수 있다. 현재 아디다스 모델 중 32종 제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소재, 색상, 장식 등 옵션에 따라 수천가지로 제작할 수 있다.

제작방법은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의 신발을 선택한 후 제품의 갑피, 안감, 힐 컵 등의 컬러를 각자 기호에 맞게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끈, 인솔(깔창) 등 세세한 부분까지 색상 선택이 가능하며 신발에 따라 소재, 디자인 패턴 등도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자신의 이니셜이나 좋아하는 숫자 등을 새길 수도 있다.

마커스 아디다스 이커머스팀 상무는 "마이아디다스 모바일 서비스는 최근 모바일 쇼핑의 발달과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패션과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며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이용 영역을 확대해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아디다스의 커스터마이즈 서비스 '마이아디다스'는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모바일 스토어를 통해서만 주문할 수 있다. 제작기간은 4~6주 정도가 소요되며 가격은 기존 제품에서 10~15%정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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