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슬로 패션 브랜드 'V라운지' 론칭

패스트패션에 지친 소비자, 유행 없는 실용적인 옷에 눈길 돌려…신개념 '원마일웨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6.08.25 16:24  |  조회 4050
/사진제공=V라운지
/사진제공=V라운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원마일웨어 브랜드 'V라운지'를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유행하는 옷을 싸게 사서 한 철 입고 버리는 '패스트 패션'에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V라운지 론칭 계기를 전했다.

'V라운지'는 슬로 패션 브랜드로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만들어 오래 입을 수 있고,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을 판매한다. 캐시미어, 울, 저지(Jersey)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해 몸에 감기는 부드러움과 착용감을 높였다.

기존의 '원마일웨어'가 집과 집 근처에서 입을 수 있는 옷을 의미한다면 V라운지가 추구하는 '원마일웨어'는 일할 때나 집에 있을 때, 여행갈 때도 무리 없이 입을 수 있는 옷이다. 주요 제품의 가격대는 스웨터 20~30만원대, 팬츠 및 스커트 20~30만원대, 카디건 30~40만원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9월1일 신규 브랜드 'V라운지'를 론칭하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총 3곳에 매장을 오픈한다.

V라운지 매장에서는 고급 소재의 옷을 집에서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뉴욕의 친환경 패브릭 코스메틱 브랜드 '런드레스'(The Laundress)의 제품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 여행 가방 디자이너 브랜드 '트위크'(TWICK)와 협업한 초경량 여행 가방도 선보인다.

한편 V라운지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런드레스'의 캐시미어 스프레이(125㎖ 정품)를 증정하고, 트위크와 협업한 여행용 가방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3만원 상당의 개인 이니셜 자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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