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美 스포츠 캐주얼 '스타터' 론칭

프리미엄 라인 '스타터 블랙라벨' 판매, 온라인·편집숍 중심 유통…3년내 300억원 목표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09.06 11:09  |  조회 1893
스타터 블랙라벨 로고/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스타터 블랙라벨 로고/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미국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스타터'(STARTER)를 국내에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스타터'는 1971년 미국 코네티컷주 뉴 헤이븐에서 출발한 스포츠와 패션을 결합한 캐주얼 브랜드다. 저스틴 비버, 윌 스미스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입는 브랜드로 유명세를 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힙합 문화, 미국 스트리트 패션(길거리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착안해 '스타터'를 국내에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 브랜드의 프리미엄 라인인 '스타터 블랙라벨'만 판매한다. '스타터 블랙라벨'은 1020세대가 좋아하는 스트리트 패션 상품이 주를 이루며 특히 모자 제품의 인기가 높다. 국내 판매 제품의 50%를 모자로 구성할 예정이며 스웨트셔츠, 후드티셔츠 등 의류 제품도 선보인다. 모자의 가격대는 3만9000원~4만9000원, 의류는 5만9000원~8만9000원대다.

유통망도 젊은 층에 맞춰 내년까지 온라인과 편집숍 판매망 확보에 주력하고 이후 단독 매장도 열 계획이다. 온라인은 SI빌리지닷컴과 무신사, 편집숍은 원더플레이스에 입점해 3년 내에 브랜드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캐주얼 사업부 관계자는 "캐주얼 브랜드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디자인만큼이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중요하다"며 "스타터는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의 자유로운 감성이 담긴 디자인과 부담 없는 가격을 모두 갖춘 브랜드인 만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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