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LBL' 론칭

럭셔리 데일리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단독 패션브랜드 강화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  2016.09.06 11:40  |  조회 3289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LBL' 론칭
롯데홈쇼핑은 오는 7일 신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을 론칭하고, 단독 패션상품 강화에 적극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일상 속 럭셔리'를 표방하는 'LBL'은 홈쇼핑 패션상품 주요 고객이 기존 40~50대에서 30~40대로 낮아짐에 따라 폭넓은 연령대에 걸쳐 각광 받을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하고자 론칭한 브랜드다. 소재를 사용한 베이직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임으로써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Timeless)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론칭 방송은 7일 오전 8시 15분부터 총 70분간 진행되며 본격적인 가을시즌을 맞아 남녀 캐시미어 니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캐시미어 100% 소재를 사용한 '여성 캐시미어 홀가먼트 니트'(13만9000원), '남성 캐시미어 니트'(15만9000원)는 봉제 없이 한 벌의 옷을 통째로 완성하는 무봉제 기법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최상급 소재와 편직기술은 물론 은은한 컬러감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다음달 15일에는 론칭을 기념해 롯데홈쇼핑 옴니채널 서비스 공간인 서울 잠실롯데월드몰 '스튜디오샵'에서 모델 오연수가 참석한 가운데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같은달 24일부터는 대표 패션∙뷰티 프로그램 '정쇼'를 통해 LBL의 다양한 가을시즌 아이템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014년부터 조르쥬레쉬, 샹티, 다니엘에스떼, 케네스콜 등 총 5개의 단독 패션 브랜드들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유명 브랜드 라이선스 체결은 물론, 배우 송윤아, 야노시호, 이보영 등 유명 톱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단독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충성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최근 3년 간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매출은 6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전체 패션 매출 중 단독 브랜드 매출은 15~20%으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고급소재, 기본 아이템, 합리적인 가격이 더해진 럭셔리 데일리룩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후에도 다양한 단독 브랜드 기획으로 패션 카테고리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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