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멀하게vs.캐주얼하게"…가을 원피스 스타일링

시즌리스 '블랙 원피스'…스타일리시한 '패턴 원피스', 가을철 필수 아이템 '니트 원피스'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0.13 14:01  |  조회 11046
추분이 지나면서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었다. 춥다가도 살짝 더워지는 애매한 날씨 탓에 옷장 앞에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이럴 땐 멋스러운 원피스 하나로 해결 가능하다. 다양한 가을 원피스로 포멀룩 혹은 캐주얼룩을 완성해보자.

◇블랙 원피스

/사진=Chanel, Ralph Lauren 2016 Pre-Fall 컬렉션, Coach 1941, Dolce & Gabbana 2016 F/W 컬렉션
/사진=Chanel, Ralph Lauren 2016 Pre-Fall 컬렉션, Coach 1941, Dolce & Gabbana 2016 F/W 컬렉션
블랙 원피스는 시대와 계절을 막론하고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패션 아이템이다. 특히 블랙 원피스는 어떤 디자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포멀한 느낌을 원한다면 랩 디자인의 블랙 원피스에 가죽 벨트를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이때 원피스의 기장은 무릎을 살짝 덮는 미디 길이가 좋다. 여기에 깔끔한 블랙 앵클 부츠힐을 신어 마무리한다.

레이스가 돋보이는 블랙 원피스를 착용하는 방법도 있다. '샤넬' 모델은 발목까지 내려오는 레이스 롱 원피스에 레이스 스타킹을 매치해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블랙 미니원피스는 캐주얼한 감성을 드러내기 알맞다. 블랙 미니원피스에 보머 재킷 혹은 블루종을 걸치면 발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낼 수 있다.

'돌체 앤 가바나' 모델은 화려한 장식이 가미된 퍼프 소매의 블랙 미니원피스를 입고 사랑스러운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컬러풀한 스트랩 힐을 신어 포인트를 더했다.

◇패턴 원피스

/사진=Michael Kors Collection 2016 F/W 컬렉션, Saint Laurent 2016 Pre-Fall 컬렉션, Marni, Rochas 2016 F/W 컬렉션
/사진=Michael Kors Collection 2016 F/W 컬렉션, Saint Laurent 2016 Pre-Fall 컬렉션, Marni, Rochas 2016 F/W 컬렉션
2016년 F/W 시즌 런웨이에서는 플라워, 체크, 레오파드, 지브라 등 다채로운 패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패턴 원피스는 그 하나만으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배가할 수 있다.

화려한 패턴에 리본타이가 더해진 원피스를 입으면 격식을 갖춘 스타일이 연출된다. 이때 리본타이는 허리까지 길게 늘어지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한다. 패턴이 가미된 롱 원피스에 단색의 클래식한 재킷을 걸쳐도 좋다. 여기에 와이드한 벨트와 미들 부츠를 매치해 시크함을 가미한다.

큼지막한 체크 패턴 미니원피스를 착용하면 발랄한 가을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마르니' 모델처럼 미니백과 무릎까지 닿는 니하이 부츠를 함께 매치해 여성미를 더한다.

로맨틱한 캐주얼룩을 원한다면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를 추천한다. '로샤스' 모델은 모노톤의 플라워 원피스에 적갈색 니 삭스와 스트랩 플랫폼 슈즈를 신어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니트 원피스

/사진=Les Copains 2016 F/W 컬렉션, 머니투데이DB, Jason Wu, Ports 1961 2016 F/W 컬렉션
/사진=Les Copains 2016 F/W 컬렉션, 머니투데이DB, Jason Wu, Ports 1961 2016 F/W 컬렉션
포근한 소재의 니트 원피스는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 제격이다. 니트 원피스는 보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여성미를 극대화시켜주는 패션 아이템이다.

채도가 낮은 베이지, 브라운 컬러의 니트 원피스 위에 벨트를 착용해 여성미 넘치는 포멀룩을 연출해보자. 여기에 볼드한 드롭 이어링과 날렵한 디자인의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도회적인 느낌을 가미한다. 이때 여유로운 핏의 니트 원피스를 택하면 멋스럽다.

배우 박시연은 슬릿이 가미된 청록색 니트 원피스에 에나멜 소재의 바이올렛 오비 벨트를 착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그녀는 보디에 밀착되는 니트 원피스로 섹시함을 강조했다.

편안한 캐주얼룩으로 손등을 덮는 롱 슬리브 니트 원피스를 추천한다. '제이슨 우' 모델은 어깨선을 드러내는 오프숄더 디자인의 니트 원피스를 입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포츠 1961' 모델은 슬릿이 돋보이는 핑크색 니트 원피스로 청순미를 뽐냈다. 여기에 화이트 스니커즈를 신어 발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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