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엔 '립 틴트'가 대세…내게 맞는 제품은?

립밤과 만나 더 촉촉하게, 가벼운 포뮬라로 밀착력 UP…'젤 틴트'로 유리알 입술 완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6.10.25 08:16  |  조회 5166
/사진=슈에무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랩코스, 투쿨포스쿨, 메이블린 뉴욕, 에이블씨엔씨
/사진=슈에무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랩코스, 투쿨포스쿨, 메이블린 뉴욕, 에이블씨엔씨
강렬한 레드 컬러가 더없이 잘 어울리는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은 또렷한 레드 컬러, 차분한 버건디 컬러 등 다양한 컬러의 립 제품들이 입술을 물들이는 계절이기도 하다. 가을 시즌을 겨냥해 새롭게 출시된 다양한 립 틴트를 특징별로 나눠 소개한다.

◇틴트와 립밤이 만났다

'립 틴트'는 입술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색을 내기 때문에 제품을 바른 뒤엔 입술이 비교적 건조하게 느껴진다. 이에 새롭게 등장한 것이 립 틴트와 입술 각질 관리를 돕는 립 밤(Lip balm)이 결합된 제품이다. 강렬한 발색은 물론 촉촉한 보습력까지 갖춰 1석2조다.

피지선이 없고 피부가 얇은 입술은 가을, 겨울철 특히 건조해지기 쉽다. 입술에 주름이 많거나, 각질이 쉽게 일어난다면 촉촉한 제형의 립 제품을 선택해보자.

◇타투 같은 강력한 발색

'립 틴트'의 강점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강력한 발색이다. 묽은 리퀴드 형태의 립 틴트가 일반적이지만 최근엔 깃털처럼 가벼운 포뮬라로 얇게 밀착되는 제형이 인기다. 산뜻하게 발리면서도 촉촉한 수분 베이스, 워터 인 오일 베이스 등을 이용해 보습력을 더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평소 매트한 립스틱을 즐겨 바르고, 뽀송하게 마무리 되는 제품을 선호한다면 산뜻한 제형의 립 틴트를 선택해보자. 가볍게 립밤을 발라 보습력을 더한 뒤 립 틴트를 바르면 촉촉하면서도 돋보이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루스 파우더를 묻힌 퍼프로 가볍게 눌러주거나 립 탑코트를 덧바르면 또렷한 발색을 오래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한다.

◇광택 돋보이는 유리알 입술

물 머금은듯 탄력 있는 입술을 연출하는 립 틴트도 출시됐다. 알록달록 돋보이는 색감과 함께 입술에 매끄러운 광택을 더하고 싶다면 물처럼 흐르는 제형이 아닌 젤 제형 틴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젤 틴트'는 마치 립글로스를 바른 듯 유리알 같이 탱글탱글한 입술을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투명한 광채를 더하는 립글로스와는 달리 일반 틴트와 같이 착색이 될 뿐 아니라 발색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입술이 건조하고 주름이 많은 경우, 히알루론산 등 수분을 머금는 성분이 함유된 틴트를 선택하면 촉촉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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