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美 파루크와 합작사 설립…헤어케어 강화

양사 기술력·시스템 활용한 시너지 창출…기존 수입 제품 국내 생산 및 취급 브랜드 확대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10.09 10:19  |  조회 1853
파루크 시스템즈의 브랜드 '실크테라피' 및 'CHI' 주요제품/사진제공=LG생활건강
파루크 시스템즈의 브랜드 '실크테라피' 및 'CHI' 주요제품/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미국의 헤어케어 전문기업 파루크 시스템즈(Farouk Systems)와 합작회사 'LG 파루크 주식회사'(LG Farouk Co.) 설립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두 회사의 기술력과 마케팅력, 시스템을 활용해 시너지 창출, 국내·외에서 헤어케어 사업을 확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파루크가 북미 중심으로 확보하고 있는 미용실과 뷰티전문숍(Beauty Specialty Store)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헤어케어 제품과 화장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새로 설립되는 합작회사는 기존에 수입해 판매하던 샴푸, 염모제, 헤어에센스 등 전문 제품들의 국내 생산을 시작하고 취급 브랜드를 확대해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할 방침이다.

파루크 시스템즈는 1986년에 창립된 회사로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03년부터 세계 주요 미인대회(Miss Universe, Miss USA, Miss Teen USA)의 공식 스폰서로도 유명하다.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실크테라피', 'CHI' 등의 전문 헤어케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2000여명의 헤어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20만개 헤어살롱과 사업을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3년부터 온라인과 홈쇼핑 채널을 통해 '실크테라피' 제품의 국내 판매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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